(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4월 결혼을 앞둔 김종민이 하객을 뺏길 위기에 처했다.
오는 4월 30일 김종민은 11살 연하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결혼한다. 두 사람은 조세호가 결혼했던 서울의 한 호텔에서 식을 올릴 예정.
같은 날 가수 에일리도 '솔로지옥' 출신 최시훈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에 코요태 멤버 신지를 비롯한 연예계 겹지인들은 김종민과 에일리의 결혼식 중 어느 곳을 찾아야 할지 저울질해야 하는 상황.
지난달 김종민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 "결혼식에 몇 명 오냐"는 하하의 질문에 "500~600명 정도 다 오신다"고 답했다.
이는 연예계 '역대급' 초호화 하객으로 유명세를 떨친 지난해 조세호 결혼식을 뒤따르는 어마어마한 숫자. 그러나 같은 날 에일리가 결혼식을 올리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형은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에일리 결혼식 가야겠다"고 하는가 하면, 별 역시 "에일리 가야 한다"고 말해 김종민을 불안하게 했다.
다만 가장 화두에 올랐던 코요태 멤버 신지는 자신의 계정에 "논란 종식!!! 둘 다 갈 거야 결혼식"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이 가운데 5일 효연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김종민은 "김종민은 "사실 나는 적자 나도 된다는 생각으로 식장을 잡았다"며 결혼식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음을 전했다. 또 효연에게 청첩장을 건네며 하객 모시기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김종민의 결혼식 1부 사회는 유재석이, 2부는 문세윤과 조세호가 맡는다.
유재석과 김종민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인연을 유지해온 각별한 선후배 사이로 알려져 있다. 유재석은 김종민의 축가를 맡게 됐다고 말하며 수유리 동네 후배기도 해서"라고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뿐만 아니라 한 방송에서 유재석은 김종민과 함께 에버랜드를 방문, 판다 기념품을 탐내는 김종민에게 결혼 선물이라며 고가의 판다 인형을 결제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채널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