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요알못' 이준과 김종민이 릴레이 요리대결에 대환장 파티를 벌였다.
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가 라면 요리 대결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식재료 사수 미션을 펼치며 라면 요리 대결을 준비했다.
멤버들은 추가 식재료 구입을 위해 마트로 향하게 됐다. 제작진은 요리 시간은 15분이고 총 2인분 분량으로 라면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세호 팀은 백종원의 레시피를 참조한 고추 짜장 라볶이를 만들기로 하고 5분 장보기에 돌입했다.
조세호와 딘딘이 능숙하게 장을 보는 사이 이준은 안절부절못하다가 직원의 도움으로 간신히 필요한 식재료를 카트에 담았다.
조세호 팀은 제작진이 허용한 5만 원을 넘기면서 대파를 큰 것에서 작은 것으로 바꿔서 결제한 뒤 요리 대결 장소로 향했다.
문세윤 팀도 5분 장보기를 마친 뒤 결전의 장소로 이동했다.
주종현PD는 요리 대결에 앞서 중요한 룰이 있다며 "요리를 팀원 전원이 함께 하는 게 아니라 릴레이로 진행된다. 세 분이 차례로 5분씩 요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종현PD는 2명의 전문 심사위원을 초대했고 먼저 요리를 마치고 벨을 누른 팀부터 평가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두 팀은 작전회의를 마친 뒤 MC 최성민과 임우일의 진행 하에 대결을 시작하게 됐다.
조세호는 헤드셰프로 나서 팀 라면 콘셉트가 해물, 짜장이 들어가는 라볶이라고 설명, 백종원과 윤남노를 통해 얻은 레시피라고 자랑을 했다.
문세윤은 "우리 팀은 헤드셰프가 아니라 노헤드셰프 김종민 씨가 설명한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라면에 닭고기를 활용한다며 빽가의 닭개장 라면 레시피를 참조한 것이라고 했다. 유선호는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를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 주자 이준과 유선호는 재료 손질부터 했다. '요리 초보' 이준은 양파 까기에 시간을 소비했고 참다 못한 딘딘은 "뭐해"라고 소리쳤다.
유선호가 1분 30초 만에 할 일을 클리어한 사이 이준은 양파 손질을 가까스로 끝내고는 조세호와 딘딘의 디렉션을 받으며 양배추 손질, 오징어 데치기를 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종민은 마늘을 다지다가 갑자기 파를 볶는 등 정신없는 요리로 팀원들을 당황하게 했다.
반면 이준의 뒤를 이어 등판한 딘딘은 요리 능력자답게 침착한 손놀림으로 웍질을 선보였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