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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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라이브 배팅서 홈런 '쾅'…3월 1일 에인절스전 첫 실전→기쿠치와 투·타 맞대결

기사입력 2025.02.27 10:43 / 기사수정 2025.02.27 10:43

LA 다저스 내야수 오타니 쇼헤이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 위치한 다저스의 훈련장에서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비거리 130m에 달하는 큼지막한 홈런을 터트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오타니는 3월 1일 친정팀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실전 점검에 나선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내야수 오타니 쇼헤이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 위치한 다저스의 훈련장에서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비거리 130m에 달하는 큼지막한 홈런을 터트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오타니는 3월 1일 친정팀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실전 점검에 나선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라이브 배팅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첫 실전 점검을 앞두고 있다.

'풀카운트',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 위치한 다저스의 훈련장에서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총 2세트(1세트 15개·2세트 22개) 동안 스윙을 14번 시도했으며, 안타를 두 차례 기록했다. 비거리 130m에 달하는 큼지막한 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오타니는 주루 훈련까지 정상적으로 마무리했다. 슬라이딩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오타니는 라이브 배팅을 마친 뒤 주루 훈련을 했다. 왼손은 가슴에 두고 오른손은 들어 올리면서 세 차례 슬라이딩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도중 슬라이딩을 시도하다가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한 만큼 부상 방지를 위해 슬라이딩 동작에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의 라이브 배팅을 지켜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정말 잘했다. 준비된 것처럼 보였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LA 다저스 내야수 오타니 쇼헤이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 위치한 다저스의 훈련장에서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비거리 130m에 달하는 큼지막한 홈런을 터트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오타니는 3월 1일 친정팀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실전 점검에 나선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내야수 오타니 쇼헤이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 위치한 다저스의 훈련장에서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비거리 130m에 달하는 큼지막한 홈런을 터트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오타니는 3월 1일 친정팀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실전 점검에 나선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내야수 오타니 쇼헤이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 위치한 다저스의 훈련장에서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비거리 130m에 달하는 큼지막한 홈런을 터트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오타니는 3월 1일 친정팀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실전 점검에 나선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내야수 오타니 쇼헤이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 위치한 다저스의 훈련장에서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비거리 130m에 달하는 큼지막한 홈런을 터트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오타니는 3월 1일 친정팀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실전 점검에 나선다. AP 연합뉴스


스프링캠프 기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 중인 오타니는 시범경기 개막 후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3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되는 시카고 컵스와의 MLB 정규시즌 개막전 '도쿄시리즈'에 맞춰서 컨디션을 조율했다. 네 차례의 불펜투구를 통해서 투·타 겸업 재개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다만 도쿄시리즈에서는 투·타 겸업을 하지 않고 타격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정규시즌 개막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저스는 실전을 통해 오타니의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이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3월 1일 시범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대 팀은 오타니의 친정팀인 LA 에인절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타니는 자신의 전 소속팀(에인절스)를 상대로 리드오프 자리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까지 세 선수가 라인업에 들어가면 같은 타순을 맡게 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LA 에인절스 일본인 좌완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3월 1일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첫 실전 점검에 나서는 오타니 쇼헤이와 투·타 맞대결을 갖게 됐다. AP 연합뉴스
LA 에인절스 일본인 좌완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3월 1일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첫 실전 점검에 나서는 오타니 쇼헤이와 투·타 맞대결을 갖게 됐다. AP 연합뉴스

LA 에인절스 일본인 좌완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3월 1일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첫 실전 점검에 나서는 오타니 쇼헤이와 투·타 맞대결을 갖게 됐다. AP 연합뉴스
LA 에인절스 일본인 좌완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3월 1일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첫 실전 점검에 나서는 오타니 쇼헤이와 투·타 맞대결을 갖게 됐다. AP 연합뉴스


일본 출신 빅리거 맞대결이 성사된 점도 눈길을 끈다. 에인절스의 발표에 따르면, 3월 1일 다저스를 상대로 선발로 나설 투수는 일본인 좌완 기쿠치 유세이다.

기쿠치는 빅리그 통산 166경기(선발 154경기) 809⅔이닝 41승 47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기쿠치는 시애틀 매리너스-토론토 블루제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지난해 11월 에인절스와 3년 총액 6300만 달러(약 904억원) 규모의 FA 계약을 맺었다. 에인절스는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 4.97을 마크하면서 리그 전체 28위에 머무르는 등 선발진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비시즌 동안 카일 헨드릭스, 기쿠치 등을 영입하면서 선발진을 강화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오타니와 기쿠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선·후배 맞대결이 실현됐다"며 "오타니는 빅리그에서 기쿠치를 상대로 통산 23타수 7안타 타율 0.304 3홈런 5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LA 다저스 내야수 오타니 쇼헤이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 위치한 다저스의 훈련장에서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비거리 130m에 달하는 큼지막한 홈런을 터트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오타니는 3월 1일 친정팀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실전 점검에 나선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내야수 오타니 쇼헤이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 위치한 다저스의 훈련장에서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비거리 130m에 달하는 큼지막한 홈런을 터트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오타니는 3월 1일 친정팀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실전 점검에 나선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내야수 오타니 쇼헤이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 위치한 다저스의 훈련장에서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비거리 130m에 달하는 큼지막한 홈런을 터트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오타니는 3월 1일 친정팀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실전 점검에 나선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내야수 오타니 쇼헤이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 위치한 다저스의 훈련장에서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비거리 130m에 달하는 큼지막한 홈런을 터트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오타니는 3월 1일 친정팀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실전 점검에 나선다. AP 연합뉴스


사진=AP,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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