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박형준이 연애를 많이 하지 못 한 이유를 고백했다.
24일 방송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배우 박형준은 서울대 출신 IT 사업가 손보미와 첫 만남에 탱고 원데이 클래스를 수강, 커플 댄스를 배웠다.
손보미는 박형준의 첫 인상에 대해 "처음엔 그냥 배우님 만나는 거 같다는 느낌이면 지금은 조금 친해진 것 같다. 탱고의 힘인가 보다. 신기하다"라며 수줍어했다.
박형준은 "보미님이 더 편안해지고 처음에는 틈이 없어 보였는데 탱고를 추면서 호감을 느꼈다. 그런 모습이 귀여워 보여서 호감이 느껴졌다"라는 말을 건넸다.
두 사람은 이후 분위기가 좋은 남미 음식점을 들렀다.
손보미는 "연애할 때 어떤 스타일이 되냐"라고 물었다. 박형준은 "난 진짜 숙맥이다. 그러니까 지금껏 혼자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손보미가 "연애는 계속하셨을 거 같은데"라고 하자 박형준은 "계속은 아니다. 잠깐잠깐 내 인생이 이제 오십몇 년을 살았으니 그동안 안 해봤다는 건 이상하지 않냐. 중간중간 해봤는데 잘 못한다. 쑥맥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떤 면이 그렇게 어렵냐'라는 질문에 그는 "그냥 내 자체가 부끄러움이 많다. 부끄러움도 많고 일단 여자를 보면 좀 긴장하는 게 있다. 이제는 많이 좀 편해졌다. 내려놨다"고 고백했다.
손보미는 "날 봤을 때도 긴장했냐"라며 궁금해했다. 박형준은 "그렇다 당연하다"라며 끄떡였다.
박형준은 인터뷰에서 "거침없이 얘기해 주시니 그게 되게 놀라웠다"라고 밝혔다.
사진= tvN STORY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