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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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EOS, 카트리그에 새로운 돌풍 일으키다

기사입력 2007.08.29 07:33 / 기사수정 2007.08.29 07:33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온게임, 아이티뱅크 팀 선수들이 강세였던 카트라이더 리그에 새로운 도전자들이 나타났다.

㈜넥슨(대표 권준모)은 지난 25일 '곰TV 카트라이더 리그(6차 리그)' 의 2라운드 B조 경기를 진행했다. 60포인트 선취 방식의 스피드 전으로 진행된 이 날 경기에서는 4차 리그 우승자인 강진우(66포인트)와 아이티뱅크 팀의 이재성(45포인트)이 라운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C조의 경기는 아이티뱅크 팀(감독 조광희)을 위협하는 신생팀 EOS(ENERGY of SUPPLY, 감독 선병호)의 선전이 돋보였다.

EOS는 강진우, 김선일 등의 쟁쟁한 선수들이 포함된 신생 팀으로, 이번 6차 리그 초기에 구성되었으며 온게임 팀 소속이었던 전인권 등의 이적으로 더욱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 날 경기 초반에는 전인권이 5경기까지 총 3경기를 1위로 들어오면서 35포인트를 획득, 눈길을 끌었으나 경기 후반 페이스 조절에 실패하면서 3위로 밀렸다.

그 사이 EOS의 강진우가 자신감 있게 한 발 앞서는 플레이로 각 경기에서 1~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며 10경기 만에 66 포인트를 달성, 경기를 마무리했다. 끈기 있는 플레이로 유명한 아이티뱅크의 이재성은 부지런히 1위 강진우를 추격했으나 포인트 역전에 실패, 2위에 머물렀다.

이외에도 아이티뱅크의 맏형 김진용도 10경기 중 2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타 선수들과의 몸싸움 등에 밀려 좋은 기록을 내지 못하면서 4위에 그쳤다.

넥슨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고 있은 민용재 이사는 "그간 카트라이더 리그에 있어 온게임팀과 아이티뱅크 팀이 쌍두 마차로 자리잡아 왔는데, 신생팀 EOS가 등장하면서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며 “강진우, 김선일 등의 쟁쟁한 선수들이 EOS팀원으로서도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선수들 간의 뜨거운 승부에 벌써부터 2라운드 우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는 9월 1일에는 오후 6시 30분, 용산에 위치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곰TV 카트라이더 리그 2라운드 C조 경기가 진행된다. C조 경기에는 5차 리그 3위에 빛나는 뉴 파이터 김진희와, EOS의 파워 플레이어 김선일 등이 포함되어 있어 또 한번의 박빙 승부가 기대된다.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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