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의 장례 절차가 비공개로 진행된다.
16일 세상을 떠난 김새론의 빈소가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17일부터 조문이 시작된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이 직접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의 장례 절차와 발인은 비공개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유족 측은 향후 장례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새론의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된다.
앞서 김새론은 16일 오후 5시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고인의 집에 방문했다가 그를 발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김새론의 사망과 관련해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변사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새론은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작인 '여행자'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이후 '아저씨'로 또 한번 인기를 끌었다. 이후 다수의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나 2022년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면서 자숙 기간을 가졌다. 지난해 영화 '기타맨' 촬영에 임하며 복귀를 예고했지만, 김새론이 세상을 떠나면서 '기타맨'은 유작이 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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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