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잉글랜드 최고의 축구 스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여자친구 과거 문제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영국 미러는 15일(한국시간) "주드 벨링엄의 새로운 여자친구 애슐린 카스트로의 삶과 그녀의 A급 과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잉글랜드 스타 미드필더 벨링엄은 소셜 미디어에 카스트로와 함께 나타났다. 미국의 SNS 모델은 맨체스터에서 벨링엄 어머니와 함께 벨링엄이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벨링엄과 카스트로의 관계는 지난해 11월 SNS에 두 사람이 찍은 사진이 올라오며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여러차례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겼고, 카스트로는 지난 1월 벨링엄 부모님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가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5-1로 이긴 경기를 관람한 사진을 올렸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국적 미드필더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선보이며 세계 최고 유망주로 평가 받았다. 지난 2023년에는 세계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를 수상했고,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난 시즌 에이스로 활약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벨링엄과 달리 카스트로에 대해 알려진 바는 거의 없다.
미러는 "카스트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벨링엄이 대체 누구를 어머니에게 소개한 걸까? 27세의 카스트로는 1997년 12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영국에서 널리 알려진 이름은 아니지만 SNS에서 상당한 입지를 굳혔다"라며 "카스트로는 햇살이 내리쬐는 휴가 사진, 하이패션 화보, 화려한 라이프스타일 사진을 올려 엄청난 팔로워를 모았다"고 소개했다.
또한 "카스트로가 유명해진 건 그녀의 SNS 활동 때문만은 아니었다. 2017년 할리우드 A급 스타 마이클 B.조던과 사귀면서 처음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블랙 팬서와 크리드에 출연한 배우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자 중 한 명이었고, 카스트로는 금세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카스트로는 조던과 2018년 조용히 헤어졌다. 이후 애틀랜타 호크스 소속 농구 선수 테런스 맨과 연결됐으나 벨링엄과 바람을 피운 것이라는 주장이 팬들에게서 제기되기도 했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문제다. 하지만 심각하게 여겨질 수 있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미러는 "카스트로가 불과 며칠 전까지 셀러브리티 전용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신의 프로피를 활발히 유지하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미러가 말한 셀러브리티 전용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은 유럽 유명인과 부자에게 여자들을 연결해주는 곳이라는 것. 카스트로의 문란한 과거가 밝혀지면서 벨링엄을 만나는 것이 자신의 유명세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미러는 "벨링엄과 새롭게 관계를 맺으며 카스트로는 다시 한번 미디어의 주목을 받게 됐다. 팬들이나 전문가들은 이미 벨링엄의 삶에서 카스트로의 존재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 관계가 진지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벨링엄과 그의 가족들은 이 문제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카스트로가 벨링엄 어머니와 함께 있다는 건 그저 단순한 지인 이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카스트로가 의도적으로 벨링엄에게 접근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카스트로 SNS,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