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민호가 드라마 흥행 실패에 이어 난데없는 박봄의 '셀프 열애설'로 홍역을 앓고 있다.
최근 이민호는 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이 불지핀 '셀프 열애설'에 휘말려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지난 12일 박봄은 부계정으로 알려진 계정에 이민호의 사진을 게재하며 "내 남편"이라는 글을 덧붙여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해 9월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이민호와의 열애설을 자초했던 바.
박봄 소속사 디에이션 관계자는 "박봄 씨가 이민호 씨의 열성 팬이다. 팬심으로 사진을 게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런데 사건이 해프닝으로 일단락된지 5개월 만에 또다시 박봄이 셀프 열애설로 도마에 오른 것. 이민호로서는 그다지 달갑지 않을 수밖에 없다.
거듭된 일방적인 구애(?)에 누리꾼들은 "가만히 있는 이민호 좀 놔두자", "이게 몇 번째인가", "왜 이러나" 등 반응을 보이며 탄식하기도.
설상가상으로 이민호는 출연 중인 드라마가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무색할 만큼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어 곤혹을 치르고 있는 상황. 이에 더하여 박봄으로 인한 구설까지,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이민호와 공효진을 주연으로 내세운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려 500억대 제작비를 자랑하는 대작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4일 닐슨코리아 3.3%로 출발한 '별들에게 물어봐'는 12회까지 방송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1~2%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
저조한 시청률에 더하여 드라마 내내 반복되는 난자, 정자, 자궁, 교미 등의 내용과 다소 부자연스러운 베드신을 두고 혹평이 이어졌던 바. 드라마 흥행 불패 신화를 써왔던 공효진과 한류스타 이민호라는 화려한 배우진으로도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그런 가운데 난데없는 박봄의 셀프 열애설까지 불거지며, 부정적인 이슈가 끊이지 않는 이민호를 향한 팬들의 안타까움도 커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봄, 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