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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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티빙, 2025년도 달린다…CJ ENM "사명감 갖고 투자 지속" [종합]

기사입력 2025.02.10 12:20 / 기사수정 2025.02.10 12:36



(엑스포츠뉴스 상암, 김예은 기자) tvN과 티빙이 2025년에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보여줄 예정이다.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CJ ENM 탤런트스튜디오에서 'CJ ENM 콘텐츠 톡 2025'이 진행됐다. 이날 CJ ENM 대표이사 윤상현, CJ ENM 미디어사업본부 채널사업부장 박상혁, 티빙 CCO 민선홍와 김륜희 CP, 김호준 CP, 이원형 CP, 정철민 PD, 김인하 PD가 참석했다. 

이날 2025년 CJ ENM(tvN·TVING)의 콘텐츠 전략, 주요 라인업 소개가 진행됐다. CJ ENM은 2025년 한해 약 65여개의 드라마와 예능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는 "시장과 경제환경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지만 위축되지 않고 더 많이, 더 잘 만들고, 글로벌로 뻗어나가면서 적극적으로 성장 의지를 다지도록 하겠다"면서 올해 콘텐츠 투자 규모를 1천억 이상 확대하고, 신작을 65편 선보일 것이라 알렸다. 

이어 "드라마 연간 제작 편수가 굉장히 많이 줄어들고 있고 방송 생태계가 수입원이 줄어들다 보니 위축되는 게 있지만 CJ ENM이 사명감을 갖고 투자를 지속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tvN에서는 '태풍상사', '그놈은 흑염룡', '신사장 프로젝트', '이혼보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의 드라마와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3', '식스센스: 시티투어',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등 다채로운 예능프로그램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해 편성을 무기한 연기해왔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4월 편성을 확정했다. 박상혁 채널사업부장은 "신원호 감독 특유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드라마다.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더불어 올해는 CJ ENM의 문화사업 출범 30주년, 내년은 tvN의 20주년이라 짚으며 tvN 20주년을 맞아 '시그널2'가 편성됐다고 전했다. 



티빙도 국내 대표 OTT 입지를 다지기 위해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 '친애하는 X',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러닝메이트' 등의 드라마와 티빙 오리지널 영화 '샤크: 더 스톰'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대탈출' 새 시리즈와 야구 토론 예능 '야구대표자' 새 시즌도 선보일 전망이다.  

민선홍 CCO는 "차별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쇼츠탭 신설로 다양한 콘텐츠에 더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하반기에는 티빙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티빙의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고 본격 확장에 나설 예정"이라는 포부도 전했다.



CJ ENM 크리에이터들과의 만남도 이어졌다. '태풍상사' 김륜희 CP, '서초동' 김호준 CP, '환승연애' 김인하 PD, '식스센스' 정철민 PD와 '언니네 산지직송' 이원형 CP가 자리한 것. 이들은 각 프로그램의 매력포인트를 짚으며 2025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김륜희 CP는 "OTT 를 통해 기존 레거시 미디어의 속성들이 변화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그러한 변화들이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에게 영향을 미쳐서 시청자들의 니즈 또한 드라마 창작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며 "골라 볼 수 있는 영상 콘텐츠 수가 많아졌다. 시청자들이 노력과 시간을 할애해서 드라마를 보고 싶게 만들게 하기 위해서 저희는 드라마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된다"고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솔직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CJ ENM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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