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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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꼬인 족보, "아이돌에게도 위계 질서가?"

기사입력 2011.10.20 01:12

방송연예팀 기자

▲ 걸그룹 꼬인 족보 화제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엄격한 가요계 걸그룹의 꼬인 족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걸그룹 꼬인 족보'라는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회 생활과 마찬가지로 아이돌 역시 데뷔 시기를 놓고 선후배를 가리지만 나이에 따른 꼬인 족보가 화제가 되고 있는 것.

나이와 데뷔 시기 사이에서 연장을 가리기 어렵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후배가 선배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선배가 먼저 아는 척을 해도 본 척이나 할까, 인사도 고개만 대충 끄덕이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현실.

실제로 지난 18일 SBS '강심장'에 출연한 구하라는 "나이 많은 후배가 인사를 안해요"라며 고충을 털어 놓기도 했다.

연예계에서는 비단 구하라만의 문제가 아닌, 이미 걸그룹 사이에 족보가 꼬인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닌 것으로 통하고 있다.

최근 가수 모세는 걸그룹 티아라에 대해 "만나도 인사를 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하여 크게 이슈가 된 바 있다.

특히 걸그룹 등 아이돌들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활동까지 왕성하게 이어가면서, 공백 기간 동안 새롭게 데뷔한 후배들 중에는 자신들이 인정하는 가수만 선배로 대우하는 경우가 있다. 일각에서는 대선배 가수를 하대하는 것처럼 불렀다가 나중에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일부 연예계 관계자들은 "사실 선후배 관계를 무 자르듯이 선을 긋는다면 이런 잡음이 없겠지만, 최근 들어서 아이돌그룹들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선후배간 보이지 않는 미묘한 신경전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티아라 ⓒ 엑스포츠뉴스DB]



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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