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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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승리' 레스터,탬파베이 상대로 시즌 2승

기사입력 2007.08.22 21:56 / 기사수정 2007.08.22 21:56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2006년 8월 갑작스런 림프절 악성 종양 진단으로 야구계를 떠날 위기에 처했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완 유망주 존 레스터(23). 그가 탬파베이 데블레이스를 상대로 시즌 2승째를 거두며 보스턴 팬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했다.

보스턴은 22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에서 8:6으로 승리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보스턴은 2연승을 달리는 동시에 지구 2위 뉴욕 양키스와의 격차를 5게임 반 차로 벌렸다.

보스턴 선발 레스터는 5회 3실점 하는 등 5.1이닝 4피안타 5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이진 못했으나 오카지마 히데키-조너선 파펠본이 탬파베이의 예봉을 꺾어준 덕분에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탬파베이는 5회 말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즈 출신의 3루수 이와무라 아키노리가 좌월 스리런을 작렬, 5:7로 두 점차까지 따라가며 역전 희망을 불태웠다. 그러나 8, 9회 오카지마와 파펠본에게 꽁꽁 묶이며 무릎을 꿇어야 했다.

보스턴의 마무리 파펠본은 1.1 이닝 무실점(탈삼진 3개)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30세이브째를 올렸다.

<사진=MLB.COM>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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