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국 출신 보이밴드 뉴 호프 클럽(New Hope Club)이 해체를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뉴 호프 클럽의 리스 비비, 조지 스미스, 블레이크 리차드슨은 밴드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조용했던 최근의 이유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한다. 깊은 고민 끝에, 우리는 각자의 길을 탐색하기 위해 잠시 뉴 호프 클럽에서 한 걸음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이것이 작별은 아니다. 뉴 호프 클럽은 언제나 우리의 일부일 것이며, 다만 지금은 각자의 길과 꿈을 따라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세 사람의 불화가 원인이 아니라고 강조한 세 사람은 "우리는 앞으로도 서로를 계속 응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일들이 너무나 기대되며, 때가 되면 여러분과 모든 것을 나누고 싶다"고 인사했다.
갑작스런 이들의 해체 소식에 국내 팬들은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 데뷔한 뉴 호프 클럽은 'know me too well', 'Fixed', 'Permission' 등의 곡으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8년 더 뱀프스와 함께 첫 번째 내한을 했던 이들은 2019년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으며, 같은 해 Mnet '엠카운트다운'(엠카)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내한공연을 가졌던 뉴 호프 클럽은 지난해 12월 17일 서울에서 마지막 내한공연으로 팬들과 만났다.
사진= 뉴 호프 클럽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