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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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故 서희원 혼인신고, 韓·대만에서 했는데…中 매체 "혼인신고 NO" [종합]

기사입력 2025.02.04 16:0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클론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쉬시위안)과 갑작스럽게 사별한 가운데, 그가 유산과 자녀 양육권까지 뺏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 3일 중국 위샤오난 등 현지 매체는 구준엽이 서희원과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한국에서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지만, 대만에서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것.

이에 따라 유산 분배 및 양육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변호사는 서희원이 생전에 이미 유언장을 작성했다면, 유언장에 따라 유산이 분배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언장을 작성하지 않았다면 구준엽과 두 아이가 3분의 1씩 유산을 받게 되지만 구준엽이 아이들의 생부가 아닌데다 혼인신고도 하지 않아 상속분은 물론 양육권까지 빼앗길 수 있다고 봤다.



더불어 서희원이 생전 전남편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법적 분쟁을 이어왔던 만큼, 구준엽이 소송을 이어받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 상황. 민사 소송 당사자인 서희원은 이미 사망했지만, 상속인은 계속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이는 구준엽이 서희원을 대신해 왕샤오페이에게 양육비 등을 계속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 

하지만 아이들의 생부가 왕샤오페이인데다 그가 1000억원이 넘는 재산을 소유한 재력가인 만큼 다시 아이들의 양육권을 주장할 수 있다. 실제 왕샤오페이의 모친이자 서희원의 전 시모인 장란도 아이들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내고 있어 법적 분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구준엽과 서희원은 지난 2022년 2월 결혼을 발표한 뒤 이어진 3월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마쳤다. 이전에도 중국 매체에서는 왕샤오페이 측의 입장이 담긴 보도가 자주 나왔던 만큼 이번 보도 또한 그러한 기사들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3일 새해맞이 일본 가족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하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구준엽, 서희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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