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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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 "父, 기생·日계모랑 자식 10명 낳아…평생 용서 NO" 가정사 고백 (4인용식탁)[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2.04 07:1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손숙이 이복형제만 7명인 가정사를 전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손병호가 손숙, 조달환, 박은석을 이목을 화백 작업실로 초대했다. 

이날 손숙은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그는 "평생 아버지를 용서해본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숙은 "아버지가 어머니랑 동갑이신데 16세에 결혼하셨다. 결혼 후 일본 유학을 가셔서 돌아가실 때까지 집에 안 들어오셨다"라며 아버지가 평생 가족을 외면했다고 고백했다.

결혼하고 아버지를 처음 봤다는 손숙은 "일본에 사셔서 결혼하고 갔다. '아버지를 알아볼 수 있을까?' 그게 굉장히 궁금했다"며 "근데 공항에 일본 엄마랑 마중 나왔는데 딱 보니까 알겠더라. 그 일본 엄마가 우리 언니보다 한 살 위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그는 "우리 엄마 생각하면 용서 못 한다. 자식만 우리 엄마한테 3명, 작은 엄마한테 4명, 기생한테서 1명, 일본 엄마한테서 2명이다"고 설명하며 아버지가 96세에 돌아가셨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손숙은 "학교다닐 때 엄청 고생했다. 우리 엄마 혼자서 삼남매 데리고 엄청 고생하고 살았는데 (일본) 가보니까 기가 차더라. 우리 아버지가 얼마나 철이 없냐면 '나는 평생 점심을 호텔에서 먹었다'더라"고 밝혔다.



일본 어머니가 한국에 오며 손숙의 어머니한테 절을 했다고. 그는 "일본 엄마가 되게 착하다. 우리 엄마가 '네가 무슨 죄가 있니' 그러셨다. 내가 사춘기 때는 엄마도 미웠다"며 어머니가 본인의 인생을 살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손숙은 "평생을 아버지에 대해서 그리워한 적은 없었다. (아버지가) 돌아시고 나니까 가엾은 생각은 들더라"고 털어놓았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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