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인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마지막 SNS 게시물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희원은 구준엽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구준엽은 "I'm Back"이라고 글을 남겼으며, 서희원에게 뽀뽀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구준엽이 '2024 KBS 가요대축제'에서 디제잉으로 꾸민 특별무대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무대에서 구준엽은 걸그룹 케플러, 유니스, 트리플에스와 함께 클론의 '초련' 무대를 재현했다. 서희원은 "클론 영원히. DJ KOO 정말 멋지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서희원과 구준엽의 사진 게시물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구준엽 씨가 걱정된다" 등 대만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위로가 이어졌다.
한편 3일 중화권 매체 대만중앙통신에 따르면 서희원이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는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렸고, 폐렴 합병증이 발생해 세상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서희원은 구준엽과 재혼했다. 20년 만에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러브스토리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곧 결혼 3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생긴 비보에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구준엽, 서희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