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래퍼 겸 사업가 칸예 웨스트(Ye)와 비앙카 센소리 부부가 그래미 시상식에서 깜짝 노출 패션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일(현지시간) 칸예 웨스트, 비앙카 센소리 부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칸예는 검은색 티셔츠에 검은색 바지, 검은색 선글라스까지 올블랙 패션을 선보였고, 비앙카 센소리 또한 검은색 퍼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기자가 비앙카 센소리에게 "오늘 패션이 어떤지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코트를 벗었는데, 그는 주요 부위만을 가린 누드톤 드레스를 입고서 포즈를 취했다.
이에 경찰이 두 사람을 데리고 퇴장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미국 버라이어티는 "칸예 웨스트 부부는 레드카펫 등장 후 행사장 안에서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고 반박하면서 "이들은 레드카펫 촬영 후 단순히 차를 타고 떠났다"고 반박했다.
이날 칸예 웨스트는 최우수 랩 노래(Best Rap Song)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켄드릭 라마의 'Not Like Us'에 밀려 수상이 불발됐다.
한편, 칸예 웨스트는 지난 2022년 킴 카다시안과의 긴 이혼 소송을 마무리짓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고, 2023년 1월 비앙카 센소리와 재혼했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