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20:39
스포츠

'다저스 6번' 김혜성, 새 유니폼 입고 팬들 앞에 선 소감…"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기사입력 2025.02.03 10:28 / 기사수정 2025.02.03 10:28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는 '다저스 커뮤니티 투어'를 진행했다. 커뮤니티 투어는 다저스가 매년 주최하는,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김혜성도 처음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만났다. 김혜성이 새 동료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LA 다저스
LA 다저스는 '다저스 커뮤니티 투어'를 진행했다. 커뮤니티 투어는 다저스가 매년 주최하는,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김혜성도 처음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만났다. 김혜성이 새 동료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LA 다저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처음으로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공식 석상에 선 김혜성이 소감을 전했다. 

김혜성은 이하 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이번 주말 처음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어보고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가오는 2025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봄에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적은 뒤 "한국 야구 팬분들, 2025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도 인사를 전했다.

LA 다저스는 '다저스 커뮤니티 투어'를 진행했다. 커뮤니티 투어는 다저스가 매년 주최하는,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김혜성도 처음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만났다. 김혜성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LA 다저스
LA 다저스는 '다저스 커뮤니티 투어'를 진행했다. 커뮤니티 투어는 다저스가 매년 주최하는,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김혜성도 처음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만났다. 김혜성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LA 다저스


최근 다저스는 '다저스 커뮤니티 투어'를 진행했다. 커뮤니티 투어는 다저스가 매년 주최하는,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퍼시픽 팰리세이즈, 패서디나, 알타디나 등 1월초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등에서 여러 지원 활동이 이뤄졌다.

다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을 시작한 김혜성도 동참했다. 김혜성은 블레이크 스넬, 태너 스콧, 제임스 아웃맨 등과 함께 LA 시니어 팬들을 만나 식사를 함께하고 소방서로 이동해 소방관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LA 시니어 팬, 소방관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장면도 다저스 구단 SNS, 현지 매체, 다저스네이션 등에 담겼다.

이날 행사에서 현지 매체와 인터뷰도 했다. 김혜성은 "내 이름은 김혜성, Hyeseong Kim입니다"라며 소개한 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이런 행사에 참여한 것 자체가 영광이다. 최고의 팀에 왔으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다저스가 또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혜성은 "모든 팬분들이 '웰컴(Welcome)'이라고 말해주셨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다는 걸 느껴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2023년 토미 현수 에드먼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고, 2024년에는 서울시리즈에서 다저스 선수들과 경기해봤다"며 "다저스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내가 원래 좋아하는 팀이기도 하다. 슈퍼스타들이 많은 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고, 그런 팀원들 사이에서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A 다저스는 '다저스 커뮤니티 투어'를 진행했다. 커뮤니티 투어는 다저스가 매년 주최하는,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김혜성도 처음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만났다. 김혜성이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LA 다저스
LA 다저스는 '다저스 커뮤니티 투어'를 진행했다. 커뮤니티 투어는 다저스가 매년 주최하는,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김혜성도 처음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만났다. 김혜성이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LA 다저스


2017년 2차 1라운드 7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김혜성은 지난해까지 통산 8시즌 동안 주전 내야수로 활약했다. 총 9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등을 빚었다. 주로 2루수, 유격수로 뛰었다.

그리고 미국 진출 도전을 선언, 지난 1월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원)의 계약에 합의하며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4억원)이며 이후 2년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계약에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포함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김혜성이 올해 562타수 152안타 타율 0.270 9홈런 53타점 81득점 27도루 출루율 0.337 장타율 0.386 OPS(출루율+장타율) 0.72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어디까지나 예상에 불과하긴 하지만, 수치만 놓고 보면 그만큼 김혜성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의미다.

한편 김혜성은 오는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시작되는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사진=LA 다저스 인스타그램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