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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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딸라' 김영철, '동네 한 바퀴' 하차한 이유? "4년 간 쉰 적 無"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1.21 17:50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이창규 기자) 배우 김영철이 '동네 한 바퀴'에서 하차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KBS 1TV 설특집 '글로벌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 2부작, '700만개의 아리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영철, 잔나비 최정훈, 재외동포협력센터 김영근 센터장이 참석했다.

'김영철이 간다'에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코리 리의 레스토랑 '베누'를 이끄는 총괄셰프이자 정통한식으로 승부하는 '산호원'의 공동대표 황정인 셰프, 아르헨티나에서 중남미 최초의 공중파방송 메인 뉴스 간판 앵커로 활약했다가 현재는 유튜버로 활동하는 황진이가 김영철과 만나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700만개의 아리랑'은 700만 재외동포의 아리랑을 연결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최정훈이 재외동포협력센터의 지원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재외동포 청년들과 만나 저마다 갖고 있는 아리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아리랑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간을 담는다.

이날 윤진규 PD는 "'김영철이 간다'는 제가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를 한 적이 있어서 선생님과 인연이 있었다. 잠깐 쉬고 있다가 저희의 취지에 크게 공감을 해주셨고 다시 모신 게 영광이었다. '동네 한 바퀴'에서 선생님이 대중과 큰 공감을 했는데 이번엔 재외동포와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겠다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그는 "'김영철이 간다'는 2부작인데 파일럿이다. 장기적인 목표는 이 두 파일럿을 갖고 시즌제로 재외동포들의 삶을 다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4년 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를 진행했던 김영철은 개인사정으로 인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사극을 비롯한 드라마 촬영을 병행하면서 유튜브까지 진행했다. '동네 한 바퀴'를 위해 1주일에 3일을 비워야 하는데, 현장에 하룻밤 먼저 가서 새벽부터 저녁까지 쉬지 않고 10~12시간을 찍는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더빙을 위해 방송국을 찾았다"며 "'동네 한 바퀴'로 인해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다보니 많이 지쳐서 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휴식기를 갖고 싶었지만 정규 프로그램 특성상 그렇게 하지 못해 하차를 결정했다는 김영철은 "'글로벌 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는 아무래도 해외 촬영이 많은 만큼 더 힘들긴 하지만, 매주 방영되는 포맷보다는 시즌제를 염두해두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1년에 12편이 됐든 24편이 됐든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는 28일과 29일 오후 9시 40분에, '700만개의 아리랑'은 28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K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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