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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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잘 수습해야"·"네가 뭔데" 분노한 김흥국, 계엄령·尹 언급엔 '침묵'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2.10 11: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과거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도운 가수 김흥국이 현 상황에 대한 대중의 언급에 발끈했다. 

10일 김흥국이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는 수많은 네티즌의 반응이 댓글로 담겼다. 

김흥국은 국민의힘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연예계 대표 보수 지지자로서 자신의 정치 소견 등을 숨기지 않아왔기에 지난 3일 선포됐던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요구 움직임에 대한 반응이 더욱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

한 네티즌은 김흥국의 채널에 이번 나라 사태에 대해 말해달라는 댓글을 달았고, 김흥국은 "묵언", "반드시 정의가 승리합니다. 필승"이라고 직접 답했다. 



이어 그는 "탄핵이 된다는 말씀이시죠? 감사합니다"라는 네티즌의 댓글에는 "비상사태죠. 잘 수습해야지요"라고 실시간으로 답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계엄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정치 의견 듣고 싶다"는 질문에 김흥국은 "용산만이 알고있겠지요", "난 연예인입니다. 그저 나라가 잘 되어야지요.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고 답했다.

몇몇 네티즌은 비상계엄 사태 후 김흥국에게 조롱 댓글을 다는가 하면 "해병대에서 대통령 퇴진 시국 선언 했더라", "한심하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김흥국은 일일이 "너나잘해라", "말 좀 잘해라", "말 조심해라"라고 답을 달아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자신이 해병대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에겐 "이 자식, 어린 놈이 까부네", "니가 뭔데 가르치려고 하지" 등의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흥국은 올해 8월 개봉한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을 제작했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며 국회는 4일 새벽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후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진행됐으나 이는 여당의 단체 투표 불참으로 폐기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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