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10.08 12:26 / 기사수정 2024.10.08 12:26

(엑스포츠뉴스 신도림, 김수아 기자) '조립식 가족' 배우들이 가족에서 연인이 되는 신선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호텔에서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승호 감독, 배우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최원영, 최무성이 참석했다.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로 중국 드라마 '이가인지명'을 원작으로 한다.
김승호 감독은 "가족들끼리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자체는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같은 공감대를 이룬다고 생각한다. 생활과 식문화는 한국적으로 반영했고, 중국 배우들만의 장점도 있지만 한국 배우들의 장점을 보일 수 있게 싱크로율 100%에 가깝게 노력했다"고 차별점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다섯 명의 배우들을 자연물에 비유해서 캐스팅했다고 알리며 황인엽은 깊은 바다 같은 눈빛, 정채연은 꽃처럼 항상 보면 힘이 나고 에너지 넘치는 느낌, 배현성은 비 온 다음날 밝은 햇살, 최원영은 어디든 가면 볼 수 있는 무지개, 최무성은 우직한 나무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황인엽은 반듯한 외모에 공부까지 잘하는 모범생이지만 어린 시절에 겪은 일로 인해 마음 한편에 늘 아픔을 지니고 사는 '김산하'를 연기한다. 그는 "누구나 결핍과 상처를 가지고 산다고 생각한다. 그것들이 제대로 아물지 않으면 상처가 된다"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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