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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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런너, 태국에서도 인기몰이

기사입력 2007.05.18 20:04 / 기사수정 2007.05.18 20:04

김태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태훈 게임전문기자]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테일즈런너'가 홍콩에 이어 태국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태국 최대의 공영통신회사 TOT Public Company Limited(이하 TOT)가 현지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는 테일즈런너는 지난 4월 9일, 클로즈베타를 시작한 뒤 동시접속자 6천 명을 웃돌며 로그인 한 유저수를 기준으로 현지 온라인게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9일부터 실시 된 오픈베타에서는 주말을 기점으로 동시접속자 1만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으며 일평균 신규가입자 역시 1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태국에 서비스 된 온라인게임 가운데 가장 눈에 띠는 결과라는 것이 TOT측의 설명이다.

테일즈런너가 태국에서 이처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테일즈런너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게임의 재미가 태국 유저들의 입맛에 맞았을 뿐만 아니라 태국에서 한국드라마를 담당한 유명 성우들이 캐릭터 목소리를 맡으면서 한류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이다.

실제로 테일즈런너 캐릭터 목소리를 담당한 성우 중 '듀웡다우(Duangdaw Jarujinda)'와 '바치라(Vachira Permsuriya)'는 각각 드라마 'My Girl'의 이동욱과 '풀하우스'의 '송혜교' 역을 맡은 바 있다.

테일즈런너의 폭발적인 인기에 TOT측도 상당히 고무된 상태로 태국 현지에서도 테일즈런너를 전사차원의 사업으로 인식해 전폭적인 지원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TOT 관계자의 전언이다.

TOT는 이미 오픈베타 실시와 동시에 인터넷카페를 대상으로 '테일즈런너 홍보 세미나'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태국내 350여 곳의 TOT고객센터를 활용한 홍보활동과 함께 인터넷카페 ADSL라인 업그레이드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나우콤 강영훈 게임사업부장은 "태국에서의 반응이 기대이상으로 뜨거워 놀랐다"며 "시스템 업데이트와 로컬화를 최대한 지원해 TOT의 기대와 태국 유저들의 호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일즈런너는 홍콩에서도 온라인게임 1위를 고수하며 인기몰이 중에 있다.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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