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0 09:11 / 기사수정 2011.09.20 09:11

[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정말 김성근의 저주인 것일까? 시즌 종료를 앞두고 LG 박종훈 감독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박종훈 감독은 의욕적으로 올 시즌을 시작했지만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LG는 2002년 김성근 감독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잃어버린 10년'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김성근 감독 이후의 사령탑들은 어떤 성적을 거두고 팀을 떠났을까?
2003년 부임한 이광환 감독은 60승 71패 2무로 신바람 야구를 재현하지 못한 채 6위로 마무리 했다. LG는 김성근 감독 경질 이후 1년 만에 다시 이광환 감독을 경질하면서 팬들에게 엄청난 질타를 들어야만 했다.
2004년 LG는 청소년대표, 국가대표를 거쳐 신인상과 다섯 번의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최고의 외야수 출신의 이순철을 영입한다. 하지만 이순철 감독 역시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순철 감독역시 2년 연속 6위를 기록하면서 LG감독의 자리에서 물러났다.
LG는 드디어 특단의 조취를 취하게 된다. 1996년부터 현대 유니콘스를 이끌며 우승 4회 준우승 1회를 거둔 김재박 감독을 영입하게 된다. 김재박 감독과 함께 성공시대를 함께 했던 정진호 코치와 김용달 코치까지 함께 영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운다. 하지만 현대 유니콘스의 성공을 이끈 이들이었지만, LG에서는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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