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8.15 22: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둘러싼 성희롱 은폐 의혹의 매듭이 여전히 풀리지 않은 가운데 그가 강연자로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민희진 대표는 오는 9월 27~29일 사흘간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열리는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에 출연한다.
'다빈치모텔'은 토크·공연·전시·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독보적인 아이콘들을 만날 수 있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다. 이 가운데 민 대표는 첫날 게스트로 출연한다.
배우, 번역가, 음악감독, 물리학자 등 여러 분야의 인사들이 나서는 가운데, K팝 엔터테인먼트 대표로서는 민 대표가 유일하게 무대에 오른다. 민희진은 이날 'K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을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선 기자회견 당시 파격적인 언사로 화제를 모은 민희진인 만큼 그의 토크쇼 출연에 많은 관심이 쏠렸고, 그가 출연하는 날의 티켓은 모두 매진된 상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민 대표를 둘러싼 사내 성희롱 은폐 의혹이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그가 강연자로 나선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관련해 현대카드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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