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헌♥' 박상미, 결혼 이유…"사회복지사라 불쌍한 걸 못 봐" (퍼펙트라이프)[종합]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오지헌이 미모의 아내가 자신과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7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코미디언 오지헌과 그의 아내 박상미가 출연해 유쾌하면서도 달달한 '극과 극' 부부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VCR에서 오지헌 부부가 투닥거리면서도 알콩달콩한 분위기로 커플 요가를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고난이도의 자세에 도전하다 실패한 오지헌이 방귀를 뀌자, 아내 박상미가 웃느라 움직이지도 못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현영은 "두 분이서 유머코드가 잘 맞네요. 저는 사실 오지헌 씨가 아내분을 보쌈하신 줄 알았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오지헌은 "우리 아내가 원래 불쌍한 걸 잘 못봐요. 아내가 원래 사회복지사잖아요"라고 답했다.

그러나 사회복지사를 잘못 들은 현영이 "사육사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초토화 시켰다. 이를 들은 오지헌은 발끈하며 "아무리 그래도 사육사라니요. 사회복지사요"라고 정정해 더 큰 웃음을 안겼다.



한 패널이 "아내와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냐"고 묻자 오지헌은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다. 그런데 처음엔 아내가 소개팅을 거절했다. 이후에 제가 한 번 더 요청해서 소개팅이 성사가 됐다. 아내를 처음 보자마자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직진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근데 아내는 달랐던 것 같다"는 오지헌의 말에 아내는 "솔직히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하긴 힘들지 않나"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헌은 "작전을 하나 펼다. 정종철이나 박준형 있잖나. 그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했다. 못생김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이라며 결혼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오지헌은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을 겪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2011년 10주 만에 121kg에서 42kg 감량했지만 "옥동자 정종철 씨와 살을 빼고 몸을 만들었다. 그럼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똑같더라. 얼굴은 똑같은데 몸만 좋아졌다. 우리가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자괴감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TV조선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