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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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양석환 홈런 쾅쾅+김택연 데뷔 첫 SV' 두산, '9회초 4득점' SSG에 8-6 진땀승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4.05.21 21:35 / 기사수정 2024.05.21 21:35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1사 1,3루 두산 김재환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1사 1,3루 두산 김재환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두산 베어스가 승리와 함께 한 주를 시작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8-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의 시즌 성적은 27승2무21패가 됐다.

동시에 두산은 지난해 9월 27일 더블헤더 2차전(문학)부터 이어진 SSG전 6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산이 SS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건 지난해 9월 14일(잠실) 이후 250일 만이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선 양석환이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점을 기록했고, 홈런포를 가동한 김재환과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전민재도 팀 승리에 기여했다. 9회초 1사 1·2루에서 구원 등판한 김택연은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반면 25승1무22패가 된 SSG는 2연패에 빠졌다. 최원준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건욱은 4이닝 10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SSG로선 9회초 4득점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양 팀 선발 라인업 및 엔트리 변동

-SSG(투수 박시후 등록 / 20일 투수 김주온 말소):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전의산(1루수)-김민식(포수)-하재훈(우익수)-최준우(2루수), 선발투수 이건욱

-두산(포수 윤준호 등록 / 투수 최종인 말소): 정수빈(중견수)-이유찬(3루수)-강승호(2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호세 라모스(우익수)-김기연(포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좌익수), 선발투수 최원준

▲김재환의 투런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두산

SSG가 1회초 2사 2루에서 에레디아의 좌익수 뜬공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한 가운데, 두산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주인공은 김재환이었다.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1사 1,3루 두산 김재환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1사 1,3루 두산 김재환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1사 1,3루 두산 김재환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1사 1,3루 두산 김재환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회말 리드오프 정수빈이 안타로 출루한 뒤 이유찬과 강승호가 차례로 삼진을 당했지만, 2사 2루에서 김재환이 이건욱의 5구 136km/h 커터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김재환은 이 홈런으로 시즌 10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2016년 이후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23번째 기록이다. 스코어는 2-0.

▲SSG의 반격, 두산은 빅이닝으로 달아났다

SS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회초 선두타자 한유섬이 2루타로 출루했다. 전의산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김민식이 중전 안타를 때리면서 2루주자 한유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SSG의 첫 득점.

두산은 1회말에 이어 2회말에도 이건욱을 압박했다. 2사에서 전민재와 조수행이 나란히 안타로 출루하면서 2사 1·3루를 만들었고, 조수행은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정수빈이 투수 땅볼을 기록하면서 득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2사 1루 두산 양석환이 타격을 하고 있다. 결과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 엑스포츠뉴스 DB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2사 1루 두산 양석환이 타격을 하고 있다. 결과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 엑스포츠뉴스 DB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3회말 2사 1루 두산 전민재가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3회말 2사 1루 두산 전민재가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이 아쉬움을 만회한 건 3회말이었다. 선두타자 이유찬과 강승호가 각각 안타와 2루타로 무사 2·3루의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김재환의 삼진 이후 1사 2·3루에서 이건욱을 상대한 양석환은 좌전 안타를 치면서 3루주자 이유찬, 2루주자 강승호를 홈으로 안내했다. 스코어는 4-1.

이게 끝이 아니었다. 라모스의 뜬공 이후 김기연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2사 1·2루에서 전민재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이어진 2사 2루에선 조수행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그 사이 두 팀의 격차는 6점 차까지 벌어졌다.

▲확실하게 승기 굳힌 두산, 무난하게 경기 확정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SSG는 4회초 1점을 만회했다. 볼넷 1개와 안타 1개를 엮어 1사 1·2루의 기회를 마련했고, 하재훈의 3루수 땅볼 이후 2사 1·3루에서 최준우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뽑았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말 두산 양석환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말 두산 양석환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두산이 KT에 12-4로 승리하면서 7연승을 기록했다. 9회초 두산 이교훈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두산이 KT에 12-4로 승리하면서 7연승을 기록했다. 9회초 두산 이교훈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4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5회초 2사 SSG 최정이 솔로 홈런을 날렸다. SSG 최정은 KBO 개인 통산 468호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엑스포츠뉴스 DB
24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5회초 2사 SSG 최정이 솔로 홈런을 날렸다. SSG 최정은 KBO 개인 통산 468호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최대한 많은 점수를 원했던 두산은 곧바로 SSG와의 거리를 벌렸다. 4회말 1사에서 등장한 양석환이 이건욱의 3구 131km/h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양석환의 시즌 11호 홈런으로 두 팀의 스코어는 8-2.

SSG는 경기 중반 이후 호시탐탐 득점을 노렸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5회초 1사 1루에서 에레디아의 병살타로 좌절했고, 6회초 2사 1루와 7회초 2사 1·2루에서도 추격에 실패했다. 8회초 2사에선 김민식이 2루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하재훈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SSG의 거센 추격, 힘겹게 리드 지킨 두산

SSG는 9회초 1사 1·2루에서 최정의 스리런 홈런으로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자 두산은 이영하를 마운드에 올리면서 추가 실점을 막고자 했지만, 이영하가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두산 벤치가 다시 한 번 움직였다.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투수는 마무리 홍건희였다.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두산 홍건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두산 홍건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두산 김택연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두산 김택연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한유섬은 안타를 때리면서 1사 1·2루로 연결했고, 고명준도 중전 안타를 쳤다. 그 사이 2루주자 에레디아가 홈으로 달려들면서 6-8로 두산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두산은 1사 1·2루에서 또 한 번 결단을 내렸다. 신인 김택연을 투입했다. 김택연은 김민식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SSG의 추격을 저지했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SSG: 이건욱 4이닝 10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8실점-한두솔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박민호 2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박시후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두산: 최원준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이교훈 1⅔이닝 1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박정수 1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실점-이영하 1피안타 1실점-홍건희 2피안타-김택연 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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