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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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자르야? 은퇴도 했는데…'챔스 결승행' 레알, 첼시에 85억 이적료 더 준다

기사입력 2024.05.15 20:39 / 기사수정 2024.05.15 20:39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지난해 여름 은퇴한 세계적인 테크니션 에당 아자르 덕에 500만 파운드(86억원)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아자르는 이미 축구판을 떠나 자유롭게 살고 있다. 그런데 첼시엔 여전히 수입원이 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 2년간 이적료로 1조 5000억원을 쓰는 등 자금 면에선 세계 어느 구단에도 뒤지지 않는 게 첼시 현실이다보니 500만 파운드는 '작은 돈'일 수 있지만 어쨌든 수입은 수입이다.

영국 유력지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15일 "아자르가 7개월 전 은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레알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면서 첼시는 아자르의 보너스 옵션인 500만 파운드를 챙기게 됐다"고 했다.

손흥민도 자신이 겪어본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최고로 전성기 아자르를 꼽았을 만큼 축구종가 1부리그를 휩쓸던 그는 2019년 총액 1억3000만 파운드(2235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첼시에서 레알 이적을 단행했다. 당시 첼시는 기본 이적료로 9000만 파운드(1547억원)를 받고, 특약에 따른 추가 이적료를 4000만 파운드 받기로 했다. 이 중 레알이 일정 기간 내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를 경우, 레알이 첼시에 500만 파운드를 주기로 했던 모양이다.



아자르는 레알로 이적한 뒤 자기 관리 실패로 인해 입지를 급격히 잃었고, 결국 32살이라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첼시 시절부터 햄버거를 너무 좋아해 구단이 홈구장 인근 음식점에 아자르에게 햄버거 팔지 말 것을 부탁할 정도였는데 결국 레알 가서 이런 식단 관리 등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아자르도 축구에 흥미를 잃고 점점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더니 은퇴를 결심했다.

아자르는 축구판을 떠났지만 첼시와 레알 사이에 남아 있던 계약은 여전히 유효했던 셈이다. 신문은 "첼시가 이적시장에서 쓰는 돈을 고려하면 적은 금액이지만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재정 안졍 규정(PSR)을 고려하면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다"고 했다. PSR은 프리미어리그 각 구단이 매년 일정 금액 이상의 적자를 초과하면 안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어겨 이번 시즌 에버턴과 노팅엄이 각각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각 구단은 매년 6월30일 회계연도를 마감하는데 첼시도 이를 어길 위험에 처한 상태다.

그러다보니 500만 파운드가 오는 6월30일 이내 장부에 수입으로 기재되는 것도 반가울 수밖에 없다. 첼시에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이적료도 크게 남기더니 은퇴 이후에도 짭짤한 수입을 안기는 레전드가 바로 아자르가 됐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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