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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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등장한 최강 신인, 송강호…'삼식이 삼촌' 심장까지 닿을까 [종합]

기사입력 2024.05.08 11:59 / 기사수정 2024.05.08 11:59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삼식이 삼촌'이 한국인의 '삼식' 정서를 글로벌로 전한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삼식이 삼촌'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송강호, 변요한, 진기주, 서현우, 오승훈, 주진모, 티파니 영, 유재명과 신연식 감독이 참석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삼식이 삼촌'은 송강호의 드라마 데뷔작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송강호는 "연기로 대중을 만난 지 35년 만에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됐다. 낯설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한다. 만감이 교차하는 자리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강호의 참여 소식은 다른 배우들에게도 강한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김산 역의 변요한은 "강력한 데뷔 소식이 있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대본을 보면서 그 시대를 살다온 느낌처럼 느껴졌다. 독자로서 이런 어마어마한 글을 쓰셨지 싶었다. 그런데 세련됐다. 그래서 멋들어지는 글이라 참여하고 싶다고 해서 살며시 발을 담궜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주여진 역을 맡은 진기주 역시 "대본이 촘촘하고 치열했고 재밌었다. 대사들이 정말 좋더라. 제가 하는 말들도 좋았고 그래서 매력있었다"라며 "저는 주여진이 되게 좋았다. 주여진이 하고 싶어서 참여했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연식 감독은 60년대를 주제로 다룬 이유에 대해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을 구성한 사람들이 원형이 어딜까 탐구해보고 싶고 그것이 이시기였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대물, 누아르로 보실 수 있지만 저에게는 로맨스 물"이라며 "각자 새로운 세상을 받아들일 때 서로의 정체성을 깨닫게 되는데, 이 시기가 대한민국 사회의 전한점이고 그 시기인 것 같았다. 그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삼식이 삼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에 대해 송강호는 "매 작품을 영화든 연극이든 '삼식이 삼촌'이든, 매번 제일 중요한 척도가 되는 것이 작품에서 무엇을 원하는 가를 제일 먼저 하게 되고 정답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여질 것인가, 새로운 모습'보다는 이 작품에서 얼마나 잘 흡수 될 수 있을까가 중요했던 것 같다. 매번 꾸준하게 그런 생각으로 해왔고, '삼식이 삼촌'도 그 일환이다"라며 신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을 "위에서 시작해서 뇌에 오래 머문 다음에 심장까지 갈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한 바, 작품을 다섯글자로 표현할 때도 "심장뇌위장"이라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에서 추가종목이 생겼을 때 신선하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고 어느 나라에서 추가 종목의 메달을 따나 기대감을 주기도 한다"라며 "'삼식이 삼촌'도 OTT드라마의 강력하고도 매력적인 추가종목 같은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식이 삼촌'은 오는 15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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