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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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삼촌' 송강호 "이규형 현장서 핸드폰만…알고 보니 대본, 역시 선배님"

기사입력 2024.05.08 11:41 / 기사수정 2024.05.08 11:4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삼식이 삼촌' 신인배우 송강호가 선배(?)들에게 배운 점을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삼식이 삼촌'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송강호, 변요한,  진기주, 서현우, 오승훈, 주진모, 티파니 영, 유재명과 신연식 감독이 참석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드라마 신인'이라고 밝힌 송강호는 "여러 선배님들 모시고 어떻게 하시나 정말 많이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쉽게도 못나왔지만 이규형 씨가 촬영을 하는데 자꾸 핸드폰을 하고 있더라. 배우의 태도가. 촬영하는데 계속 핸드폰을 하나 무슨 일 있나 했다. 뒤에서 몰래 봤는데 그게 다 대본이다. 대사량이 너무 많으니까"라고 일화를 밝혔다.

이어 "이게 다르구나. 나는 아날로그 식으로 종이가 편하다. 멀리 대본을 두고 막 뛰어가서 확인하고 오는게 힘들었는데 이규형은 가만히 서서 보더라. 역시 선배님이시구나 그런 생각으로 배우면서 했다"고 설명했다. 

변요한은 "훌륭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는 그런거에 대한 편견은 없다. 핸드폰을 보든 대본을 보든 상관없다. 너무 훌륭한 후배라서 두개 다 활용해도 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삼식이 삼촌'은 오는 15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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