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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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무승 끊어낸 김도균 감독 "어려움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자신감 올라왔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4.05.06 16:30 / 기사수정 2024.05.06 16:36



(엑스포츠뉴스 목동, 김정현 기자) 서울이랜드 김도균 감독이 5경기 동안 이기지 못할 때에도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랜드가 6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목동경기장에서 충북청주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이랜드는 현재 7위(3승 2무 3패 승점 11), 충북청주는 4위(3승 4무 2패 승점 13)를 달리고 있다. 현재 두 팀의 승점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랜드는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북청주를 제치고 상위권으로 도약할 가능성도 있다. 

이랜드는 지난 9라운드 충남아산과 홈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5경기 무승의 늪에서 벗어났다. 브루노 실바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대승 이후 분위기에 대해 "조금 좋아졌다. 계속 못 이기다가 한 경기 이겼고 (무승을) 끊어냈기 때문에 그 전보다 좋아졌다. 그때 기자회견 때도 애기했듯이 그 한 경기 이겼다고 너무 들뜨지 않고 앞으로 남은 경기 잘 준비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다음 날 하루 좀 편하게 쉰 것 같다. 저번 5경기를 못 이길 때도 우리가 어려움 극복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우리 팀이 다른 팀에 비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K리그2에서 충분히 좋은 능력을 갖고 있고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김 감독은 "그런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답답하거나 한 것은 없었는데 선수들이 계속 못 이기면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할 수 있을까'란 걱정이었다. 오히려 지난 경기를 이겨서 자신감이 올라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군에 입대한 오인표의 공백을 이날 경기에선 황태현이 메운다. 김 감독은 "지금 차승현과 황태현 두 선수 중 고민을 했다. 이동률이 전반에 나가면서 수비적으로 안정감 있는 선수가 나와야 해서 황태현을 택했다"라고 밝혔다. 

상대인 충북청주는 수비적으로 단단한 팀으로 알려져 있다. 상대 공략에 대해 김 감독은 "상대가 수비적으로 탄탄하다. 대신 센터백들의 발이 느린 부분이 있어서 이런 점을 선수들이 공략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부터 강하게 할 생각이다. 전방 압박을 하고 공격 속도도 우리가 상대가 내려서기 전에 빨리 높여서 나가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일 것 같다. 그게 잘 되면 전반전에 득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명단에서 제외된 김영욱의 상황은 좋지 않다. 김 감독은 부상을 전하면서 "종아리 부상 때문에 훈련을 못 하고 있다. 큰 부상은 아니고 다다음 경기에 복귀를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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