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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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더 갈 길이 먼데…3⅔이닝 105구 던진 김동주, 3자책 7실점 강판 [잠실 라이브]

기사입력 2024.04.21 15:50 / 기사수정 2024.04.21 15:50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김동주가 투구를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김동주가 투구를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더블헤더 1차전 중책을 맡은 두산 베어스 김동주가 4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김동주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김동주는 사사구만 6개를 기록하며 흔들렸고, 3⅔이닝 7피안타 2탈삼진 7실점(3자책점)으로 내려갔다.

당초 20일 등판 예정이었던 김동주는 20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하루를 더 쉬고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에 앞서 이승엽 감독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의사에 따라 알칸타라가 더블헤더 2차전에 나서고, 김동주가 1차전에 먼저 등판한다고 밝혔다.

하루에 18이닝을 막아야 하는 대장정. 더블헤더는 선발 두 명, 특히 1차전 선발이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할수록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시작이 그리 좋지 못한 두산이었다. 김동주가 이날 던진 105구 중 46구가 볼이 됐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김동주가 투구를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김동주가 투구를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김동주가 투구를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김동주가 투구를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1회초 밸런스가 잡히지 않으며 시작부터 무려 6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김동주는 선두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줬고, 로니 도슨에게는 3루타를 허용하며 곧바로 실점했다. 이후 송성문의 번트에 도슨이 홈으로 쇄도했고, 공을 잡은 3루수가 홈을 선택했으나 주자와 타자 주자가 모두 살았다. 점수는 0-2.

이후 최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김휘집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이형종 타석에서 2루수 실책까지 나오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주성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추가 실점. 계속된 만루에서는 김재현에게 희생플라이, 고영우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0-6이 됐다.

김동주는 이용규에게 몸에 맞는 공, 도슨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계속해서 제구 난조를 보였다. 다시 직면한 만루 위기에서 김동주는 송성문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어렵사리 길었던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2회초에는 최주환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무려 14구 승부를 벌이며 투구수가 늘어났다. 이어 김휘집에게 좌전안타, 이형종에게 다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1・2루 위기에 몰린 김동주는 주성원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2회초를 마쳤다. 2회초를 마쳤을 때 투구수가 이미 72구에 달했다.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은 3회초 김동주는 김재현을 삼진 처리, 고영우에게 내야안타, 이용규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도슨을 3루수 파울플라이, 송성문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정리했다.

4회초에도 올라온 김동주는 최주환 1루수 땅볼 후 김휘집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이형종의 유격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주자 2루에서 주성원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더 잃었다. 결국 두산은 박신지로 투수를 교체했고, 박신지가 김재현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김동주가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김동주가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김동주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두산 베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김동주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두산 베어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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