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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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김대호, 결혼장례 후 대가족 선자리→프리 고민 "몇억 번 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21 10: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대호 MBC 아나운서의 연애·결혼과 프리랜서 선언에 관심이 모인다.

김대호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결혼 장례식'이다. 

1984년생으로 39세인 김대호는 각종 방송에서 연애를 안 한지 7년이나 됐다며 연애세포가 죽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연애와 결혼을 바라지만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설날을 맞아 고향인 경기도 양평을 찾아 어마어마한 숫자의 대가족과 명절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해 후폭풍을 낳았다.

김대호의 가족은 정성을 들여 푸짐한 차례 상을 차렸다. 인산인해인 모습에 패널들은 "이거 나가면 결혼하기 더 힘들겠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대호는 손사레를 치며 "올해까지만 이렇게 할 계획이다"라고 다급하게 변명했지만 패널들은 계속해서 "결혼 적기가 60으로 본다", "'나 혼자 산다'에서 오래 보겠다"며 김대호를 몰아갔다. 김대호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직접 만두를 빚고 갈비찜을 준비하고 솥에 떡국을 끓이는 모습에 패널들은 또 한 번 탄식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대호가 결혼 장례식을 치른 것이나 마찬가지", "비혼 선언 제대로 했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후 19일 방송분에서는 김대호가 대가족 집안에서 선이 들어온다며 결혼 장례식 후일담을 전했다.

김대호는 코드쿤스트와 함께 단골 비바리움 갤러리로 이동하던 중 "선이나 소개팅이 안 들어오는 건 아니다"라며 대가족 이슈가 있었지만 제안은 들어온다고 전했다.

김대호는 "대가족 있는 데서 들어온다. 공감을 한다면서 삼남매 이상 들어온다. 대가족 수요가 있더라"라고 안도했다. 전현무는 "대가족 시장이 들썩인다는 거냐"면서 웃었다.

코드쿤스트는 예상치 못한 대가족 수요에 당황하면서도 "그 시장도 있어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포지셔닝을 잘하면 괜찮을 수도 있다"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3 MBC 방송 연예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김대호는 최근 프리 선언 고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그동안 여러 유튜브와 방송에서 프리랜서 계획 여부를 언급한 바 있다.

김대호는 지난 1월 장성규 유튜브에서 "난 빠른 은퇴를 하고 싶은 사람이다. 이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다. 그 방법은 경제적 자유밖에 없다. 한 30억 이상 있어야 한다"라고 바랐다.

장성규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자 "이 형은 30억 있구나"라며 웃었다. 장성규는 "대호야 나와"라며 멋있게 말했다.

김대호는 광고를 못 할 때 프리 선언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서도 "기본적으로 내가 광고로 수익을 얻을 순 없다. 그래도 격려를 해준다. MBC에서 이런 얘기를 들으면 불편할 수도 있다. 요즘 들어 회사에 고마운 게 엄청 날 배려를 많이 해 준다. 티 날 정도다"라며 고마워해다.

2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대호의 아버지가 “MBC에 눌러 앉어!”라고 강요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에서 동기 오승훈 아나운서가 "돈은 쌓이지만 원하는 것에 쓸 시간이 없지 않냐"라고 묻자 김대호는 "돈이 안 쌓인다"라며 웃었다.

김대호는 "다들 작년 한해 동안 몇 억 버는 줄 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업무 외적인 걸 하니까 부수입도 있고. 한해 동안 벌 수 있는 돈보다는 더 많이 벌었다. 나름 여유라면 여유도 생기고. 다른 장난거리들이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요즘 새로운 고민거리에 대해서는 "이건 사람들이 물어보는 걸 미안해하는데 프리하는 것에 대해서"라고 답했다.

김대호는 "매일 고민한다. '(프리를) 할까 말까'의 고민이 아니라 '프리를 할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닌지'를 고민한다. 아나운서보다 더 나은 단계가 프리가 아니라, 과연 나한테 뭐가 맞는건지, 잘할 수 있는 게 뭔지를 고민하는 거다. 프리라는 단어에 함몰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결혼은 물론 프리랜서 여부까지 김대호의 말 한마디마다 화제가 되고 있다. 그만큼 화제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라는 뜻일 터다. 결혼 장례식을 철회하고 연애 소식을 들려줄지, 또 프리랜서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유튜브,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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