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4.11 11:1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프리카TV BJ 뚜밥(본명 오조은)이 감스트와 결별 후 심경을 전했다.
뚜밥은 11일 오전 "정말 얘가 왜 이러나.. 싶을 정도로 스토리만 주구장창 올리지 않았나. 누가 또 퍼가서 뭐라 욕하지는 않을까 싶어 글을 멀리하게 되더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근데 또 걱정해주시는 분들께 괜찮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이 스토리라고 생각했다. 웃기죠 바보같고"라며 "이제서야 좀 후련해져서 글을 써본다. 이 글도 또 어디선가 퍼가서 욕먹고있을지 모르지만, 근 한달 동안 일생 중 가장 많이 욕도 먹어보고, 위로도 받아본 날들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뭔 말을 해도 욕 먹지, 말은 못하겠는데 사정 모르는 사람들이 욕하지... 죽을 것 같이 힘들어도 계속 살아지니 시간이 지나가 주더라. 특히 운동이 많은 도움 됐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뚜밥은 이와 함께 "친구도, 위로해주시는 분들도, 언니, 오빠, 동생들 모두 좋지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사람, 그 중에서도 나자신과 가족을 너무 잊고 살았던 것이 괜히 후회가 되더라. 그래서 대구가서 엄마, 아빠랑 인생네컷 찍자고 졸랐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뚜밥은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 운동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며 가족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 살아보려 한다"며 "제가 받은 비난과 상처는 잘 묻어두고 위로와 행복을 주변사람들에게 퍼트리는 사람이 되겠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다들 행복한 하루 되시길"이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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