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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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지현우 정체 의심…돌발 사고로 '포옹' [종합]

기사입력 2024.04.06 21:2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지현우의 정체를 의심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5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박도라(임수향)에게 자신이 어린 시절 알고 지내던 고대충(문성현)이라는 사실을 숨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도라는 "혹시 우리 전에 어디서 본 적 있어요? 본 적 있죠"라며 의아해했고, 고필승은 "네? 네. 그게 저야 도라 씨 TV에서 많이 봤죠. 광고에서도 보고 드라마에서도 보고"라며 둘러댔다.

고필승은 "제가 흔하게 생긴 얼굴이라 그런 이야기 많이 들어요. 아마 그래서 그럴 겁니다"라며 능청을 떨었고, 박도라는 "그런가?"라며 단념했다.



고필승은 박도라가 떠난 후 "큰일 날 뻔했네. 순간 '나야 나. 나 고대충이야'라고 할 뻔했잖아. 근데 계속 모른 척 쌩까려니까 찝찝해 죽겠네. 이제라도 말을 할까? 아니야. 모르는 게 나아. 근데 박도라 예전의 날 아직도 잊지 않고 기억하나?"라며 털어놨다.

또 박도라는 상대 배우 차봉수(강성민)와 다퉜고, 고필승은 박도라를 설득해 두 사람을 화해시켰다. 이후 고필승은 대기 중인 박도라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넸고, 박도라는 "뭐야. 내가 아이스크림 먹고 싶었던 거 어떻게 알고?"라며 기뻐했다.

고필승은 "작품 생각해서 차 선배한테 먼저 사과도 해주시고 또 어려운 신도 한방에 끝내주시고 그래서 감사하다는. 기사 보니까 박도라 씨가 기분 안 좋을 때 아이스크림 드신다고 해서. 기분 푸시라고"라며 전했다.

박도라는 "나 진짜 완전 감동받았어요. 저기 고필승 조감독님 고마워요. 진짜 여러 가지로. 조 감독님이 계속 나 도와주고 구해줬잖아요. 클럽에서도 비비 깽판 칠 때도 봉수 오빠한테 맞을 뻔했을 때도"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고필승은 "그거야 우리 드라마 여주인공을 보호하는 일은 제가 해야 할 일인데요"라며 못박았고, 박도라는 "저 이 작품 조감독님 고마워서라도 열심히 할 거예요.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저 조감독님 힘들게 안 할게요"라며 다짐했다.



더 나아가 박도라는 고필승이 한 말을 떠올렸고, "맞다. 그 말 옛날에도 대충이 오빠가 했던 말이야. 대충이 오빠는 잘 사나? 뭐 하고 사나. 진짜 이상하네. 왜 저 뽀글이 감독님만 보면 옛날 대충이 오빠가 생각나지? 머리 스타일이 대충이 오빠랑 빼박으로 비슷해서 그런가?"라며 흥미로워했다.

결국 박도라는 "가만. 고대충, 고필승. 뭐야? 성도 같은 고씨네"라며 의심했다. 박도라는 고필승을 발견하고 물어볼 게 있다며 달려갔고, 고필승은 달려오다 넘어질 뻔한 박도라를 끌어안았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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