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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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DK 선배' 상대하는 '루시드' 최용혁 "키 포인트, 리 신" [인터뷰]

기사입력 2024.04.02 13:50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2라운드에서 팀 선배 '캐니언' 김건부를 상대하게 된 '루시드' 최용혁이 키 포인트 챔피언으로 리 신을 지목했다. 두 선수 모두 숙련도가 빼어난 만큼 밴픽 단계에서 치열한 싸움이 있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3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KT와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디플러스 기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향해 젠지 또는 T1과 승자조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의 인터뷰에 응한 '루시드' 최용혁은 플레이오프 데뷔전 승리에 대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서 매우 기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번 스프링 시즌 데뷔전을 치른 최용혁은 일정을 소화하면서 점점 경기력이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대해 최용혁은 "동료들과 코치진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그간 모르는게 많았는데 정글러로서 알아야할 점들을 많이 배우고 있다"고 비결을 전했다.

최용혁의 리 신은 데뷔 첫 시즌부터 시그니처 챔피언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KT전에서도 물이 오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디플러스 기아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2라운드부터 다른 팀들의 견제가 예상될 것 같다는 질문에 최용혁은 "다른 챔피언들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다음 라운드에서는 이번 시리즈보다 많은 3개의 밴 카드를 정글에서 소모시켜 동료들을 더욱 편하게 만들고 싶다"고 팀을 위한 마음을 전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2라운드에서 '난적' 젠지를 상대한다.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의 프랜차이즈 스타 중한 명이었던 '캐니언' 김건부가 속해있다. 최용혁이 오랜 기간 지켜봤던 선배이기도 하다.

최용혁은 젠지전 상대 포인트로 '리 신 밴'을 꼽았다. 최용혁은 "정글러 2명 모두 상당히 자신감을 드러내는 챔피언인 만큼, 개인적으로 이를 두고 다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향하게 된 최용혁은 더욱 높은 자리를 탐내고 있다. 최용혁은 "첫 목표는 1라운드 승리였는데, 막상 경기를 치르다보니 너무 재밌다"며 "최대한 노력해 결승전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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