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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쾌승' 염경엽 감독 "올해 목표는 '생각하는' 야구…짜임새 있게 승리해 기대된다"

기사입력 2024.03.23 18:10 / 기사수정 2024.03.23 18:10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한화에 8대2로 승리하며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LG 염경엽 감독이 신민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한화에 8대2로 승리하며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LG 염경엽 감독이 신민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복귀한 한화 이글스를 꺾고 정규시즌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가 1승, 한화가 1패를 안고 정규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이날 KBO 데뷔전에 나선 '새로운 에이스' 디트릭 엔스는 7피안타로 안타는 다소 많았으나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6이닝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김진성과 박명근, 이우찬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1이닝 씩을 퍼펙트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9번타자 신민재가 류현진에게 첫 실점을 안기는 적시타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빛났고, 박해민은 결승타까지 2안타 1타점 1득점, 홍창기가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나머지 타자들도 모두 안타 하나 씩을 올리며 시즌 1호 선발 전원 안타를 작성했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엔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엔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투구를 마친 LG 선발투수 엔스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투구를 마친 LG 선발투수 엔스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먼저 "엔스가 초반 위기가 있었지만 좋은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선발로서 역할을 해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 엔스의 KBO리그 첫 승을 축하한다. 이후에 승리조들이 자기 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지는 좋은 피칭을 했다"고 투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어 "2회 첫 위기에서 번트 시프트를 통해 3루 주자를 잡는 조직력을 보이면서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던 것이 컸다"고 돌아봤다. LG는 2회초 노시환 볼넷, 채은성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문현빈의 번트 타구로 3루에서 선행 주자를 잡고, 이후 김강민의 병살타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염 감독은 "신민재, 박해민, 홍창기 등 2사 이후에 집중력을 보여주며 득점을 만들어내는 모습들이 좋았다"면서 "이번 시즌은 '생각하는 야구'가 큰 목표인데, 첫 경기지만 짜임새 있는 야구로 승리를 만든 것에 올 시즌이 기대되고 또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은 온라인 예매분이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 현장 판매분까지 12분 만에 모두 동이 나며 개막전부터 2만3750명 매진을 달성했다.

염경엽 감독은 "개막전을 맞이해서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워주신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덧붙였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LG 신민재가 타격을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LG 신민재가 타격을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회말 2사 2,3루 LG 홍창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회말 2사 2,3루 LG 홍창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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