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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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누가 오는데??'…로마노 한 마디에 '술렁'→"토트넘, 올 여름 굉장한 일 벌일 것"

기사입력 2024.03.20 21:38 / 기사수정 2024.03.20 21:3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이번 여름 토트넘 홋스퍼의 이적시장에서 특별한 일이 벌어질 거라고 주장했다.

영국 더부트룸은 20일(한국시간) "로마노는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특별한 일'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라며 "토트넘은 미드필드진에 '중요한'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마노는 JD풋볼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이적시장 계획에 대해 "토트넘은 올 여름에 중요한 미드필더를 영입하려고 한다"라며 "정말 중요한 사실은 토트넘이 중원에 뭔가 특별한 일을 할 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뛰어난 지도 아래 프리미어리그에서 순항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8위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마친 토트넘은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서 리그 2연패 등 성공적인 경력을 쓴 포스테코글루를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초반 뛰어난 경기력으로 토트넘의 10경기 무패(8승2무)를 이끌었다. 이후 5경기 연속 무승을 거두며 부진했으나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현재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4위 애스턴 빌라보다 한 경기 덜 치르고도 3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하지만 최근 풀럼전 0-3 충격패 후 전력 보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 상황이다. 특히 현지에서는 공격수와 미드필더 영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더부트룸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구상에 맞춰 선수단을 구성하고 있다. 아직 토트넘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라며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올려놓고 있으나 풀럼에게 패한 것은 중원 지역에 더 뛰어난 퀄리티의 선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라고 짚었다.

이어 "시즌 종료까지 10경기나 남아있음에도 토트넘은 이미 여름 이적시장을 바쁘게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며 전력 보강 가능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로마노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특별한 일이 발생할 거라고 말하면서 빅 네임 영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로마노는 유럽 축구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자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이적시장이 열리는 시기마다 활발한 활동으로 전 세계적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때문에 토트넘이 대체 누구를 영입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나오고 있다.





일단 더부트룸은 최근 토트넘과 연결됐던 미드필더로 라이벌 첼시의 코너 갤러거와 울버햄프턴 에이스 페드루 네투, 아탈란타의 에데르송을 언급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첼시의 스타를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데려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갤러거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아탈란타의 에데르송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보다 공격적인 자원으로는 페드루 네투가 꼽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경기장 곳곳에서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상위권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몇 군데 영입이 더 필요하다는 느낌이 든다"라며 "중원에 선택지가 많아보이지만 확실히 스타급 퀄리티를 가진 선수는 부족해 보인다"라며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토트넘 중원에는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지오바니 로셀소, 로드리고 벤탄쿠르, 제임스 매디슨이 활약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스웨덴산 유망주 루카스 베리발이 합류할 예정이다.

자원은 많지만 확실히 상위권 경쟁을 이끌어갈 스타급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 로마노의 말대로 토트넘이 올 여름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 특별한 이적을 성사시킬지 기대된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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