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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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좋은 과정으로 가고 있어, 정지헌 발전도 기대해"…염경엽 감독, 미소 [창원 현장]

기사입력 2024.03.15 18:03 / 기사수정 2024.03.15 18:03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엑스포츠뉴스 DB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팀 타선과 구원 투수 정지헌을 향한 칭찬의 메시지를 전했다.

LG는 15일 창원 NC다이노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베테랑 포수 허도환의 활약이 빛났다. 8회초 결승타와 9회초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1타수 1안타 2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선발 투수 손주영은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등판한 이종준(⅓이닝 3실점)을 시작으로 최동환(1⅔이닝 무실점)-정지헌(1이닝 무실점)-김진성(1이닝 무실점)-김유영(1이닝 2실점)이 나서 NC 타선을 막아냈다.

양 팀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엎치락뒤치락 혈투가 펼쳐졌고, LG의 소총이 NC의 대포를 이겨냈다.LG는 박건우(3회말 솔로포)와 권희동(5회말 3점포)에게 홈런포를 내줬지만, 타선의 응집력을 선보였다. 타선은 14안타 11득점을 올려 NC를 물리쳤다.

염 감독은 경기 뒤 "타선은 전체적으로 좋은 과정을 가고 있다. 또 백업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했는데 주전과 백업들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에서도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전만큼 백업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교체 출전한 허도환(결승타, 2타점)과 최원영(2안타)은 적은 기회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교체 출전해 존재감을 과시한 허도환. 엑스포츠뉴스 DB
교체 출전해 존재감을 과시한 허도환. 엑스포츠뉴스 DB


불펜진의 활약도 도드라졌다. 염 감독이 눈여겨보고 있는 정지헌은 7회초 송승환(유격수 땅볼)-도태훈(2루수 땅볼)-최우재(스윙 삼진) 세 타자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선발 투수 손주영은 초반 제구 불안을 이겨내고 4이닝을 버텨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염 감독은 "손주영이 초반 제구가 안 되면서 어려운 투구를 했지만, 과정을 잘 가고 있고, 남은 경기에서 좀 더 공격적인 피칭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치헌은 오늘(15일)도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가며 좌타자를 상대하는 모습이 좋았고 남은 시범경기에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서울에서 창원까지 먼 거리에도 많은 원정 팬들이 NC다이노스파크를 방문.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염 감독은 "오늘도 원정까지 오셔서 목청껏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LG 트윈스 투수 정지헌은 염경엽 감독의 칭찬을 받았다. LG 트윈스
LG 트윈스 투수 정지헌은 염경엽 감독의 칭찬을 받았다. LG 트윈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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