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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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밥 "먹방 반대한 엄마…1년 동안 연락 안 해" (야홍식당)

기사입력 2024.03.07 08:33 / 기사수정 2024.03.07 08: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159만 유튜버 히밥이 먹방 콘텐츠를 반대했던 엄마와 1년 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박수홍은 7일 공개되는 유튜브 토크쇼 '야(夜)홍식당'의 네번째 밥손님으로 히밥과 마주 앉았다. 

박수홍은 대식가인 히밥을 위해 햄버거를 준비했다.

그는 "음식이 모자라 민망한 상황을 안 만들려고 충분히 준비하겠다"면서 수제 패티에 새우, 곱창 등을 곁들인 특별한 햄버거를 손수 만들었다.

환영 속에 등장한 히밥은 단 두 입 만에 손에 든 햄버거 반을 해치웠고, 박수홍은 "히밥이 정말 시원시원하다. 우리 와이프도 음식을 만들어주면 기다리지 않고 먹는데 그 모습이 예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중국 명문 베이징대 출신으로 유명한 히밥은 이날 먹방 크리에이터의 길을 가게 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만두라는 엄마와 1년 동안 연락을 안 했다"고 털어놓은 그는 "처음에는 엄청 반대하셨다. 얼굴이 노출되는 직업이라 상처받을까봐 엄마가 진짜 많이 걱정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며 취미로 시작했다. 엄마가 싫어하셨지만, 한번 뿐인 인생인데 하고 싶은 거 하자는 마음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히밥은 평소에 방송 때만큼 많이 먹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주변 반응이 좋지 않다는 먹방 유튜버의 고충도 토로했다.

히밥은 "저는 한 가지 음식만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오늘도 버거 3개만 먹고 2차로 다른 음식을 먹으려 했다. 그런데 이런 저를 보면서 '생각보다 못 드시네요?', '방송에서만 많이 먹는 거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 이런 직업적 스트레스도 많다"고 토로했다.

또 히밥은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팬들이 걱정해서 1년 마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한다. 그런데 장검사 전 약을 먹는 게 힘들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히밥은 박수홍에 대해 "개그맨인 줄 모르고 잘생긴 MC인 줄 알았다"고 말해 그를 웃음짓게 만들었고, 박수홍은 "진짜 외모로 여기까지 왔다. 아무것도 없다"고 화답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히밥이 출연하는 '야홍식당'은 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 = 유튜브 '야홍식당'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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