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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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송중기 "아기, 원치 않게 공개되지 않았으면…"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3.06 13:30 / 기사수정 2024.03.06 19:5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송중기가 결혼 후 아들을 얻고 난 뒤에도 작품을 대하는 마음가짐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일 공개된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로기완'에서 송중기는 유럽의 낯선 땅 벨기에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기완 역을 연기했다.



'로기완' 헝가리 로케이션 촬영 당시 송중기는 지난 해 1월 배우 출신 영국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혼인신고와 임신 소식을 알린 뒤 촬영 현장에 함께 동행해 주목 받기도 했다.

이날 송중기는 "그 때 제 와이프가 임신하고 있었을 때다"라고 떠올리며 "저 자체는 감정기복이 큰 편이 아니어서 어떤 것에 휘둘리려고 하는 편이 아닌데, 같이 지켜보는 팀 입장에서 제 모습이 여유 있어 보였다면 다행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사실 와이프와 같이 있으니까, 와이프를 챙기는 것도 중요했기에 그렇게 여유 있던 상황은 아니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그렇게 보셨다고 하니 저는 좋다"고 덧붙였다.

가장이 된 후 작품을 바라보고, 선택하는 마음가짐의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저를 신인 때부터 봐 오셨던 분들도 계실텐데, 저는 제가 달라진 것을 잘 모르겠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작품 선택 기준 역시) 가장이 됐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얘기했다.



지난 해 6월 득남 소식을 전한 뒤 '사랑꾼 남편', '아들 바보'의 근황을 전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사랑꾼 이미지가 있다고 하는데, 그건 그냥 저의 평소 일상 생활이다.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또 "다만 제 직업 때문에, 원치 않게 아기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있다. 제 프라이버시이기도 하니 일상적인 생활을 다 보여줄 수도 없고, 어떤 이미지로 비춰질 지는 모르겠지만 (노출되더라도)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게 맞는 것 같다.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덧붙였다.

'로기완'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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