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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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얼마짜리 수업인데" 정지선, 시동생 무료 컨설팅 '호통'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4.03.03 17:1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셰프 정지선이 시동생을 위한 무료 컨설팅에 호통을 쳤다.

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시동생 가게 컨설팅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지선은 매출이 좋지 않은 시동생의 고깃집을 찾아 컨설팅을 해주고자 했다.

정지선은 "메뉴 하나당 5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받는다. 가족이고 잘 되어야 하니까 그냥 해주겠다는 거다"라고 전했다.



정지선은 시동생 고깃집에서 기존에 제공했던 12종 반찬을 고기 부스터용 반찬들 4가지로 간단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정지선은 시동생에게 미나리 다듬기부터 시켰다. 시동생은 미나리를 한참 동안 다듬어 정지선의 분노를 샀다. 

정지선은 시동생의 손이 느리다면서 자영업을 한다고 배우러 왔다가 한 달 반만에 도망갔다고 말했다.  

정지선은 첫 번째 반찬으로 팬에 물과 기름을 넣지 않은 상태로 고사리를 볶았다. 고기의 느끼함을 잡기 위해 볶음이 아니라 냉채로 만들겠다는 것.

정지선은 시동생이 가만히 서서 보고만 있는 것을 지적하며 "왜 보기만 해. 사진을 찍던가 적던가 영상을 찍던가. 이게 지금 얼마짜리 수업인데 내가 지금 움직이잖아"라고 호통을 쳤다.

정지선은 두 번째 반찬으로 두부피 무침을 준비했다. 시동생은 정지선이 가져오라고 한 믹싱볼을 찾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려 잔소리를 들었다. 

 

시동생은 "7년 전에도 잔소리를 많이 하셨는데 그때 모습 그대로였다"며 웃었다.

정지선은 세 번째 반찬으로 초고추장을 이용해 초간단 미나리 무침을 무쳐놓고는 "반찬이지만 구워 먹어도 좋게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정지선은 마지막 반찬으로 방울토마토 절임을 만들어 남으면 얼려놔도 된다면서 보관하기도 좋다고 했다. 박명수는 "컨설팅비를 받아야겠다"면서 정지선의 본업 면모에 감탄을 했다.

정지선은 4가지 반찬으로 상차림을 하면 이전보다 시간을 확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정지선은 반찬에 이어 식사류 메뉴에 짜글이를 추가시키고자 했다. 정지선은 남는 재료로 만들 수 있도록 레시피를 알려줬다. 김숙은 "정지선 셰프가 한식도 잘한다"며 놀라워했다.

정지선의 컨설팅 이후 손님들은 고기를 추가 주문하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김숙은 "반찬이 고기를 부르는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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