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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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적으로 재회하는 이민성 "항상 경계해야 하는 선수...크로스 주지 않을 것"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4.03.01 16:20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적으로 만나는 티아고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대전이 1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은핸 K리그1 2024 개막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시즌 4위(16승 9무 13패 승점 57)로 시즌을 마친 전북과 8위(12승 15무 11패 승점 51)로 마친 대전이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지난 2023시즌 세 차례 만났다. 대전이 1승 2무로 근소하게 우위에 있다. 전주성에서의 양팀 맞대결은 9승 12무 8패로 전북이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시즌 승격 이후 곧바로 잔류라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이민성 감독은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목표로 첫 출항에 나선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개막전 힘든 경기다. 홈에서 하는 것과 원정을 오는 거하고 다르다. 홈에서도 쉬운 경기가 아닐 수도 있는데 원정 경기이니 좀 더 안정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강조하며 "처음 뛰는 선수들도 있는데 어차피 누구든 겪어야 하는 상황이니까 자신감 있게, 안정되게만 했으면 좋겠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라. 좀 부담감을 좀 내려놓고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주에 대전에 입단한 이정택은 곧바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K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이 감독은 그에 대해 "나도 바로 선발로 안 뛰게 하려고 그랬는데 어제 훈련 중에 안톤이 부상을 입어서 급작스럽게 교체가 됐다. 또 늘 백3 왼쪽을 섰던 선수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가진 능력은 분명히 있는 선수라 저희도 영입을 했고 본인이 큰 부담 없이 편하게 하면 잘해 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안톤의 부상 상태에 대해선 "그렇게 심한 건 아닌데 괜히 또 날씨도 춥고 근육 부상이라 더 악화되는 게 우리한테는 안 좋으니까 쉬게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 감독은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골(17골)을 기록했던 티아고를 상대한다. 이 감독은 "잘 막아야요. 워낙 박스 안 움직임과 득점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그 점을 저희 수비수들과 훈련했고 항상 경계해야 할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양쪽에서 크로스가 안 올라오게 하는 게 (티아고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전북을 막기 위한 구상을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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