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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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핑 문제에... 라이엇, DK-DRX 2R 경기 중단-환불 결정 [LCK]

기사입력 2024.02.25 19:03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네트워크(핑) 문제 발생으로 퍼즈(경기 중단)가 장기화되자 라이엇 게임즈가 결국 디플러스 기아-DRX 2라운드 경기 및 같은날 열릴 예정이었던 브리온-광동전의 환불을 결정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25일 오후 공지사항을 통해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DRX, 브리온-광동 경기 중단 및 환불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첫 경기인 디플러스 기아-DRX 경기에서 퍼즈가 길어지자 내린 결정이다. 해당 경기는 퍼즈로 인해 1세트는 크게 지연됐으며, 2세트는 2분 21초 만에 중단되고 말았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먼저 "원활하지 못한 경기 운영으로 인해 불편을 겪게된 시청자 여러분과 현장을 찾아주신 팬, 선수 및 팀 관계자분, 취재진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오늘 경기에서 지속적으로 퍼즈가 발생해 현 상황에 대해 안내해드리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라이엇 게임즈는 일부 경기석에서 핑 문제가 발생해 조치를 취했으나, 비슷한 문제가 재발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금일 19시 30분까지 점검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지 않을 경우, 진행 예정이었던 경기는 규정집에 따라 조정할 계획이다. 조정된 경기일은 추후 LCK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디플러스 기아-DRX, 브리온-광동 경기의 티켓을 구매한 팬들은 모두 환불 받게 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경기 재개와는 무관하게 금일 티켓 구매자들에게는 전액환불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구매자들 중 희망하는 인원은 오늘 티켓으로 재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공식 중계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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