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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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 DRX, 젠지에 덜미 잡혔다... 편선호 감독 "스테이지1까지 집중 보완" [인터뷰]

기사입력 2024.02.25 14:31



(엑스포츠뉴스 성수, 임재형 기자) 국제전 단골손님 DRX가 젠지에 무릎을 꿇으면서 리빌딩 이후 첫 대회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편선호 감독은 "이제 팀이 정돈됐다. 스테이지1까지 완성도 높이겠다"고 다음 대회 우승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DRX는 24일 오후 서울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킥오프 플레이오프 4강 젠지와 경기서 0-2(12-14, 8-13)로 패배했다. 순항하던 DRX는 젠지에 완패를 당하면서 다음 대회인 스테이지1을 기약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편선호 감독은 이번 경기에 대해 "아쉬운 결과다. 다만 내부적으로 스테이지1, 2에서 성적이 나오면 이번 리빌딩은 성공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젠지가 우리보다 잘해서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첫 국제대회 출전이니 마스터스에서의 젠지를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빌딩 이후 첫 대회인 만큼 편선호 감독은 다음 대회인 스테이지1, 2에서 DRX의 경기력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편선호 감독은 "'폭시나인' 정재성과 '플래시백' 조민혁은 이제 제대로된 데뷔전을 치른 선수들이다.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이번엔 우리의 유리한 상황을 활용하지 못했다. 이를 보완하면 스테이지1, 2에서 충분히 우승할 수 있으며, '챔피언스'에서도 지난해 대비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편선호 감독은 이번 킥오프를 준비하고 경기를 치르면서 느낀 새로운 로스터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편선호 감독은 "고점이 높은 로스터로, '챔피언스' 우승까지 이뤄낼 수 있는 팀이다. 데뷔전을 치른 '플래시백' 조민혁 또한 높은 성장 가능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쉽게 국제전 진출에 실패한 DRX는 스테이지1, 2에서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선다. 편선호 감독은 "이번 대회까지 호흡을 맞추는데 집중했다. 디테일한 전략도 준비했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팀이 정돈된 것 같다. 완성도를 높여서 다음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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