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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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피해자' 이가은, '프듀' 탈락 예감한 이유 "'나 없구나' 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22 10:4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프로듀스 48' 데뷔조였으나 조작으로 인해 아이즈원 멤버가 되지 못했던 이가은이 당시를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재미로웹'에는 '가톡방 EP1. 참가자 외 출입 금지. 서바이벌 리얼 후기방'이라는 제목의 새 영상이 업로드됐다. '가톡방'은 배우 이가은이 단톡방(단체채팅방)을 만들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게스트로는 고스트나인 이진우, 모델 플로리안 크라프, 댄서 제이제이가 출연했다. 이들은 모두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이 있었다. 



이가은은 Mnet '프로듀스 48' 출신으로, 데뷔조 아이즈원으로는 데뷔하지 못한 출연자였다. 그러나 이후 '조작'이 드러나면서 이가은이 실제 데뷔조라는 것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이가은은 마지막 생방송에서 탈락했을 때를 떠올리며 "최종 14위했다"고 말한 뒤 "알고 보니 5위였지만"이라는 말로 순위 조작 피해자임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생방 때 3위에 유리 이름 불렸을 때 꿈꾼 게 생각났는데 꿈에서 1등 원영, 2등 꾸라, 3등 유리인 걸 보고 '아 나 없구나' 했었어. 신기하지"라며 자신의 탈락을 예감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피해자 명단이 발표된 후의 심경도 솔직하게 전했다. 이가은은 "이제야 말하지만 밝혀진 게 좋지 않았다. 잊혔으면 하는 부분이었는데 갑자기 세상에 피해자라고 낙인이 찍히는 것 같아서. 나 잘 지내는데 보는 사람마다 불쌍히 여기니까 그게 마음이 좀 어려웠던 것 같아"라고 속상한 마음을 꺼내놓은 후 "근데 엄마는 좋아하시더라고. '내 딸이 사실은 붙었다!' 그래서 그걸로 만족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 네 편은 제작진의 투표 순위 조작으로 피해 연습생들이 대거 발생한 바 있다. 이가은은 세 번째 시즌인 '프로듀스 48' 최종화에서 조작으로 탈락한 출연자였다. 이가은 외에도 한초원이 데뷔조에 들었으나, 조작으로 탈락 처리된 바 있다. 즉 아이즈원에는 조작으로 합격한 멤버가 두 명이 있는 셈이었다. 

현재 아이즈원 멤버들은 솔로가수로, 아이돌그룹 멤버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에 이가은이 유튜브에서 '조작 피해'를 언급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즈원 멤버들 및 '프로듀스 48' 조작 사건 관련한 글이 쏟아졌다. 피해자인 이가은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조작을 주도한 제작진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재미로웹'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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