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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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 결혼→작가 변신 '인생 2막'…"♥아내, 식당 직원이었다" (배우반상회)[종합]

기사입력 2024.02.21 10:37 / 기사수정 2024.02.21 10:37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다니엘 헤니가 아내 루 쿠마가이와의 러브스토리와 일상을 전했다.

20일 방송한 JTBC 예능 '배우반상회'에는 최근 결혼으로 큰 화제를 모은 다니엘 헤니가 출연, 아내 루 쿠마가이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이날 후배 노상현과 만난 다니엘 헤니는 "오래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누구랑 헤어지면 '이제 끝이야. 다시는 연애 안 해' 하지 않나. 맥주나 마시고 있었다"며 아내를 만나기 전 상황을 설명했다.

다니엘 헤니는 "그러던 중 어느 식당에 갔는데 그녀가 식당 직원이더라. 대화를 했는데 너무 다정해 마음에 들었다. 계속 식당에 갔다. 항상 그녀는 책을 읽고 있었다"며 루 쿠마가이의 첫 인상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가 무라카미 하루키다. 그 작가를 아냐고 물어봤는데 모른다더라. 그래서 무라카미 전집을 사서 선물했다. 그렇게 점점 친해졌다"며 관계를 발전시킨 법을 공개했다.

이후 식당에서 같이 앉아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는 다니엘 헤니는 "10년 전에만 해도 결혼할 수 있을지 조차 몰랐는데 지금 너무 행복하다. 우리 부부의 행복은 일요일에 영화보고 피자 먹고 소파에 같이 눕는 거다. 그게 베스트다"라며 달달한 근황을 전했다.

또한 다니엘 헤니는 '요즘 대본을 쓰고 있다더라'는 노상현의 질문에 "몇 개 쓰고 있는데 설렌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에서 지낸 경험을 살려 대본을 쓰고 있다며 "노상현의 역할이 있을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에 노상현은 "남자 주인공이냐"라고 물었고, 다니엘 헤니는 "비슷하긴 한데 그건 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솔직히 전화가 울릴 때까지 기다리는 게 싫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내 일을 수동적으로 기다리기 힘들더라. 오디션을 보지만 좋아하지 않는다. 내 미래를 내가 컨트롤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다니엘 헤니는 "난 이제 44살이다. 다음 챕터로 넘어가고 싶다"며 작가로서의 새로운 활동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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