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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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느와르 연기 비법? 남자는 그냥 때려"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4.02.20 21:48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배우 김정태가 안 아프게 때리는 기술을 전수했다.

2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서현철, 김정태, 홍윤화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상민은 김정태에 대해 "영화 '친구'를 보고 대한민국 느와르에서 정말 한국적인 깡패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정태 형 때문에 당시 제작하던 뮤직비디오를 느와르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 기억이 있으시냐"는 질문에 "기억이 난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출연한 뮤직비디오였다. 그땐 이상민 씨가 제작자니까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걸 알지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뮤직비디오에 최민수 형을 모신 것도 신기했고, 예산 규모도 꽤 컸다"고 회상했다.

탁재훈이 "근데 지금은 이 모양 이 꼴"이라고 고발하자, 김정태는 "이렇게 하기도 쉽지 않다"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느와르 연기 베테랑 김정태는 악인 연기의 스페셜리스트였다.

이에 이상민은 "김정태 형님은 짧게나마 조직 생활을 하신 적이 있냐"며 "나 같은 질문을 하는 사람도 있냐"고 물었다.

김정태는 "그렇다. 얼굴 안 알려졌을 때 따라와서 '어디 식구냐'고 묻더라"고 웃지 못할 일화를 전했다.

또한 "착한 재벌 연기와 못된 재벌 연기의 차이점이 있냐"는 질문에 김정태는 간단하다. 못된 놈인데 돈 많으면 못된 재벌이다. 타고나기를 꼬인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둘 중 더 자신 있는 역할을 묻자 "착한 재벌은 재미없지 않냐"고 대답했다.



또한 김정태는 역할 상 때리는 역할이 많은데, 극 중 안 때려 본 성별과 연령이 없다고.

탁재훈은 "영화는 진짜로 때린다"고 말했고, 김준호는 "뺨 대신 손바닥을 치지 않냐"고 질문했다.

김정태는 "영화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이를 듣던 홍윤화는 "안 아프게 때리는 기술도 있냐"고 물었다.

김정태는 "카메라 앵글에 따라서 상대역이 여자 분이면 손을 약간 굽힌다. 손을 굽혀야 소리만 크고 덜 아프다. 턱하고 수평으로 가야 위험하지 않다"고 그 비법을 공개했다.

이어 김정태는 "남자들은 그냥 때린다"고 덧붙여 한 차례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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