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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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리빌딩' 젠지, 렉스 리검 퀀 잡고 순항... C조 승자전 진출 [VCT 퍼시픽]

기사입력 2024.02.18 02:02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지난해 국제무대 진출에 실패하면서 쓴맛을 본 젠지가 강도 높은 리빌딩 이후 맞이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17일 오후 서울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킥오프 D조 첫 경기 렉스 리검 퀀과의 경기서 2-1(13-11, 11-13, 13-8)로 승리했다. C조 승자전으로 향하게 된 젠지는 퍼시픽 '디펜딩챔프' 페이퍼렉스와 플레이오프 직행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1세트 '아이스박스' 전장부터 두 팀은 접전을 펼쳤다. 렉스 리검 퀀이 첫 피스톨 라운드를 따낸뒤 순항하고 있는 상황에서 젠지도 공격 진영에서 추격을 즉시 개시했다. 6-6 스코어로 공수 전환 이후 젠지를 이끈 선수는 '텍스쳐' 김나라다. 젠지는 제트를 선택한 김나라를 앞세워 수비 진영에서 연장전 없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스플릿'에서는 렉스 리검 퀀의 추격이 이어졌다. 수비 진영에서 렉스 리검 퀀은 10-2 압도적인 스코어를 만들어내면서 풀 세트 접전을 예고했다. 다만 젠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비록 레이즈를 선택한 김나라가 1세트 대비 아쉬운 활약을 펼쳤지만, 끝까지 렉스 리검 퀀을 따라잡기 위해 시도하면서 3세트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는 '선셋' 전장에서 진행됐다. 비록 첫 피스톨 라운드를 내줬지만 젠지는 다시 한번 레이즈를 선택한 김나라의 안정적인 활약 속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결정적인 8라운드부터 3연속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하면서 어느새 전반전 기준 격차는 8-4까지 벌어졌다.

공격 진영에서도 젠지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젠지는 1, 2세트와 다르게 3세트에서는 13-8 안정적인 스코어로 렉스 리검 퀀을 따돌리고 승자전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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