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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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 감독 "19금 베드신, 필요해…최우식 도덕성 이야기하는 부분"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2.14 11:57 / 기사수정 2024.02.14 11:57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살인자ㅇ난감' 이창희 감독이 극 중 적나라하게 등장하는 파격적인 정사 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을 연출한 이창희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독특한 연출과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들로 호평을 받은 '살인자ㅇ난감'. 예측이 불가능한 이야기 흐름과 그간의 영화적 문법을 파괴하는 편집이 주목을 받았다.

그와 함께 특이한 편집과 '몰카 범죄' 에피소드에 나온 예고없는 19금 신이 함께 화제가 됐다. 갑자기 등장하는 여배우의 나체에 많은 시청자가 놀라움과 우려 등을 표하기도 했다.



이창희 감독은 불필요한 정사 신이라는 평에 "1편(이탕이라는 인물을 설명하는 구간)에 나오는 정사 신은 이탕(최우식 분)의 도덕성을 이야기해준다. 나쁜 짓(바람)을 했는데 잘 넘어가지는 해프닝 아닌가. (나아가) 살해를 저지르고도 넘어가는 부분이 묘한 해방감을 준다. 그걸 표현하고자 넣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감독은 "동아리 선배와 나오는 장면은 얼굴을 보여주지 않으면 누구인지 매칭이 안되니 생략할 수 없었고 너무 많이 가리면 리얼리티가 떨어진다. 몰래카메라 장면도 어설프게 보여주는 게 더 야하지 않나 생각했다.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살인자ㅇ난감'은 넷플릭스에 전편 공개됐다.

사진=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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