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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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에 담긴 정치?…'이재명 닮은꼴', 논란 된 이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12 07:45 / 기사수정 2024.02.12 14:07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속 한 등장인물이 정치인과 닮이 화제다.

1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속 악역인 형정국 회장의 사진이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9일 공개된 '살인자ㅇ난감'을 본 네티즌들은 7회에 등장한 악역 형정국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을 연상케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논란을 접한 넷플릭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특정인과 상관이 없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닮은꼴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극 중 형정국 회장은 손녀를 잃은 인물이자 돈으로 각종 비리를 저지르는 건설사 회장이다. 

'의도적인 이재명 닮은꼴' 논란을 주장하는 몇몇 네티즌들은 "보자마자 배우가 아닌 정치인을 보는 느낌이었다", "이 정도로 닮았으면 캐스팅을 안 해야 정상", "저런 스타일링을 하고 카메라 앞에 설 때까지 아무도 몰랐다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배우와 이 대표의 흡사한 외모를 짚었다. 



특히 이 대표와 이목구비가 똑닮은 외모를 한 배우가 백발에 동그란 안경 스타일링을 하고 콘텐츠에 출연했다는 게 이들이 더욱 닮은꼴 주장에 힘을 싣는 이유다.

해당 배우가 맡은 배역 설정도 문제가 됐다. 형정국 회장은 "장어가 두 개네. 장어 위주로 좀 사오지"라며 교도소 수감 중임에도 최고급 초밥으로 대접받는 사람으로 극 중에서도 '비리의 끝판왕'으로 여겨진다. 또한 원작에는 음식을 먹는 장면이 없다.

과거 이 대표 부부는 초밥, 과일 등 물품을 법인카드로 사오게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마지막으로 형 회장의 죄수번호가 '4421'이라는 점도 '의도적 닮은꼴' 주장에 힘을 보탰다. 네티즌들은 이 대표의 '대장동 의혹' 당시 언급된 4421억을 연상케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이 앞서서 '의도적 닮은꼴' 논란을 주장할 증거를 찾고 열을 올리는 가운데, 이를 타파할 넷플릭스 측의 입장이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전편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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