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2-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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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 "극단적 시도 후회, 이 좋은 세상을 두고" 눈물의 근황 [종합]

기사입력 2024.01.30 23:20 / 기사수정 2024.02.16 09:4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배우 남포동의 근황을 공개됐다.

30일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남포동을 만나다] 3주 전, 차량 안 극단적 선택 국민배우 충격 뉴스.. 사연 들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근황올림픽 측은 3년 전 남포동과의 인터뷰를 돌아보며 "당시 간암 수술 이후 생활고까지 겹쳐 10여년 째 모텔 생활을 하던 중이었다. 꾸준히 대본 연습하고 지역 행사 다니는 모습이 있어 안심했다"면서 3주 전 남포동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 다시 그를 만나러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3주가 지난 뒤, 남포동은 휠체어를 타고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몸 상태를 묻자 그는 "아직까진 머리가 돌아간다"며 "안 죽는다. 당차게 살아야지"라며 울컥한 듯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남포동은 "(병원에서) 차에서 10분만 늦게 발견됐으면 죽었을 거라고 하더라"며 "(삶에 대한) 고민을 일주일 동안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안 좋은 선택을 후회하느냐는 질문을 듣자마자 다시금 울컥했다. 남포동은 "내가 왜그랬는지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좋은 세상을 두고. 왜 가냐"라며 "안 죽는다. 걱정하지 말라. 남포동 안 죽는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남포동은 "다시 그런 선택하면 남포동이 아니고 개포동이다"라는 농담까지 던져 안정을 되찾은 현재 상태를 짐작케 했다.



또 그는 당시 "(부모님을 모신) 용인 산소에 몇 번 못 간 게 죄송하더라. 또 다른 동기가 있던 게 (작년에) 계단에서 굴러서 병원에 한 달 중환자실에 있었다. 지팡이를 짚으니 창피하고. 지금은 휠체어를 타지만 지팡이 짚고 다녔다"며 좋아했던 씨름판도 못가게 됐고, 심적으로 안 좋았던 상황임을 이야기했다.

남포동은 "요새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90세까지 악착스럽게 살겠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라. 100세까지는 자신 없지만 절대, (나쁜 선택 안 한다) 걱정 말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남포동은 지난 5일 경남 창녕군 부곡면 창녕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로 구조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남포동은 의식이 희미한 상태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1944년 생인 남포동은 1980년대와 1990년대까지 영화 등에서 활발히 활동을 펼쳤다. 돌연 자취를 감췄던 그는 2022년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2009년 간암 말기 선고를 받고 15시간의 대수술을 받았다는 사실과 함께 생활고를 고백, 10년 째 모텔에서 생활 중인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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